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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송도신도시 베트남 요리 주점(레롯)

해당 업체는 폐업하였습니다.


기상청에서 주말까지 장마라고 하였지만 역시나 비 같은건 오지 않았다
둥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본가 첫 나들이를 위하여 점심식사는 동생이 특색있는 음식점을 찾아냈다
사실 인천 구도심에서 가족단위 식사 장소를 찾는건 조금 힘들고 번거롭다
인천 토박이는 아니지만 30년 정도 살았으니 토박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성인이 된 이후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려고 하면 연수동 이나 동춘동 주변의 음식점을 자주 갔었다

예전부터 음식점이 많이 밀집해 있기도 하였고 구도심처럼 번거롭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에 송도 신도시가 생기면서 구도심의 상권은 더욱 빠르게 무너져갔고 넓은 도로, 새로 생긴 건물, 깔끔한 실내, 다양한 상점들과 특색있는 거리, 볼거리로 무장한 송도신도시에서 외식 장소를 찾곤한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빠졌지만 송도신도시가 블랙홀처럼 인천의 사람들과 상권을 빨이들이고 있어 자연스럽게 송도 신도시로 향하게 된다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동생이 찾고 찾은 음식점은 베트남 음식점 레롯 이다

요즘 블로그나 카페등에 너무도 많이 홍보용 자료가 많아 진실된 정보를 알려주는것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그만큼 동생의 노력이 빛을 발하여 좋은 장소를 찾아내어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레롯의 가게 내부는 주점의 느낌이 스며있다

요리주점이기에 베트남 음식점의 느낌보다 펍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빛이 가득 들어오는 내부 분위기가 좋다

송도신도시 레롯

메뉴판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다양한 배트남 요리가 가능하다

요즘 신서유기 베트남편을 즐겁게 보고 있어 방송으로 보았던 궁금한 요리를 주문하기로 하였다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퍼버(베트남 쌀국수)

우선 베트남 음식의 대표주자 베트남 쌀국수 퍼버를 주문하였다
사람이 많으니 2.0으로 업그레이트 하여 나눠 먹는데 맛이 참 좋다
솔직하게 베트남 프렌차이즈의 쌀국수는 너무 맛이 없어 먹지를 않는 편인데 이곳의 쌀국수는 맛이 좋았다
물론 베트남에서 먹었을때의 그 맛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소한 프렌차이즈 쌀국수는 가볍게 뛰어넘는다(1위는 연남동, 소이연남)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반세우(베트남식 부침개)


베트남식 부침개로 숙주,녹두,목살,새우,코코넛 밀크로 내부를 채우고 프라이팬에 부침개 부치듯 구워진다

적당하게 컷팅된 반세우를 준비된 야채에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신서유기에서 먹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궁금하였는데 먹어보니 정말 색다른 맛으로 꼭 주문하는것을 추천한다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베트남 식민지 시절 유입된 프랑스 샌드위치가 베트남식으로 현지화 된 요리이다
내부 토핑을 넴능(베트남식 떡갈비)로 선택하여 주문하였다
평소 빵을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도 맛있게 드실 정도로 맛이 좋았다
특히 넴능 특유의 맛이 샌드위치와 어우러져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었
왜 베트남 여행을 가서 쌀국수만 먹었을까 후회를 하면서 말이다

송도신도시 레롯
송도신도시 레롯

팟시유(누들볶음)
그릴포크와 해산물 중 선택 할 수 있으며 해산물로 선택하여 주문하였다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그래고 누들볶음이 어우러져 입안 내부에 볶음면 특유의 맛이 감돌아 식사 마무리에 좋은 선택이었다
오랜만에 둥이들과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함께 평소 먹어보지 못하였던 음식을 접하며 즐거운 표정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 깊었다
식사하는 내내 친절하신 사장님과 직원분의 응대에 기분좋게 식사를 마쳤다
연인, 부부, 동내 엄마들 모임, 혼자 식사하시는 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이곳을 즐기고 있었다
아마도 인천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을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다시 방문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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