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안티요리와 직접 만든 샤퀴테리와 치즈를 이용해 만든 다양하고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
강서구 마곡에 수제뇨끼, 수제생면파스타 전문점 '마가렛(Marguerite)'이 있다. 강원도 두백감자를 이용해 만든 수제뇨끼가 우리 가족의 관심을 끌었다.
마곡역센트럴푸르지오시티 1층에 있는 '마가렛'은 마곡역 사거리 대로에서 보았을 때 'LA GNOCCHERIA'라는 글씨를 찾으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측면의 정문 옆 주황색 조명 아래 마가렛 상호명을 볼 수 있다.
내부는 검은색 타일로 감싼 듯 마무리한 외부의 모습과 다르게 따듯하다. 바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이 5개 구성으로 와인 1병에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소곤소곤 이야기 하기에 알맞은 분위기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가 홀 가운데에서 분위기를 더해주고 테이블에도 크리스마스 느낌을 더했다.
Arancini
맛이 없으면 이상한 메뉴로 새우와 애호박을 넣고 만든 리조토 반죽을 튀겨낸 후 매콤한 특제 스리라차 소스를 올려 내 마무리한 음식이다.
아이들이 매워할 수 있어 소스를 별도로 접시에 담아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소스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먹어도 맵지 않을 정도여서 큰 불편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기본 구성은 3 pcs이고 1 조각을 추가하여 식사를 시작했다. 한입에 들어오는 크기에 겉은 바삭하면서 촉촉한 리조토의 대비되는 질감이 소스와 곁들여져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추천한다.
Polpo & Patate
부드럽게 손질된 문어에 치폴레 소스를 올리고 바삭하게 튀긴 알감자에는 부드러운 사워치폴레 소스를 올려서 맛과 식감의 대비를 느낄 수 있는 마가렛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아주 부드럽게 조리된 문어는 나이프로 아주 부드럽게 잘리고 입 안에서도 질기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소스는 문어의 맛을 더 끌어올려 주는데 맛이 매우 좋아서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크리스피하게 구워진 감자는 부드러운 소스를 잔뜩 묻혀 먹어 보도록 하자. 맛있는 Polpo & Patate는 아이들이 매워하면서도 계속 달라고 보챌 정도로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Oyster Fried
신선한 제철 굴을 튀겨낸 요리로 굴튀김 7~8 pcs로 구성된다.
제철을 맞은 재료는 언제나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바삭한 튀김을 지나 촉촉한 굴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퀄리티이다. 다만 '집에서 한 번 튀겨먹어 볼까?'라는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가성비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Truffle Cream gnocchi
마가렛을 선택하게 만든 뇨끼로 마가렛에서는 다양한 베이스의 뇨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강원도 두백감자를 반죽하면 만든 수제뇨끼에 트러플빠데와 트러플오일을 이용해 만든 크림소스가 곁들여진다.
사실 뇨끼가 쉬울 것 같지만 절대 쉬운 요리가 아니다. 잘 만들지 못하면 아주 퍽퍽하고 수분기가 전혀 없는 뇨끼가 될 뿐이다.
마가렛의 뇨끼는 매우 괜찮다. 제주도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환이네 이태리식당'의 맛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된다.
뇨끼를 매우 좋아하는 와이프도 상당히 긍정적 평가를 내렸는데 넘볼 수 없는 1위 식당을 제외하고 만족한다며 평가했다.
Ragu bianco
수제뇨끼와 더불어 마가렛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바로 수제생면파스타이다. 크림소스 베이스의 파스타를 좋아하는 가족이 있어 Ragu bianco를 주문했다.
수제생면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식감을 느끼게 만든다. 라구 소스에 각기 다른 크기로 입안을 즐겁게 만드는 고기 질감은 한층 더 맛을 풍부하게 만든다. 고기 육향을 싫어한다면 다른 메뉴를 추천한다.
강서구 마곡 수제뇨끼전문 이탈리아 음식점 마가렛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를 하는 시간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사이었기에 단번에 5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성급하게 먹어 치울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남기고 왔다.
마가렛은 청담의 젊은 셰프 2명이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를 만드는 공간이다. 다양란 요리와 더불어 와인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와인 한 잔에 어울리는 요리와 함께 도란도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연인 또는 소개팅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색다른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