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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로퍼스(LOAFERS) 햄버거, 마곡나루역 엘지아트센터 근처 수제버거 맛집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서울식물원 열린 숲 잔디밭에 간다.

5월의 날씨는 아직 덥지 않고 잔디밭에 피크닉 매트와 의자 그리고 작은 테이블 하나만 있으면 나만의 힐링 스팟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야외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이날을 기다렸다.

로퍼스(LOAFERS)

로퍼스(LOAFERS)는 마곡나루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수제버거 가게이다.

몇 차례 다른 가게가 영업을 하다가 최근 로퍼스로 변경되었다.

눈에 띄는 주황색은 포인트로 사용하고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가게 앞에 배치하였다.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서울식물원이기 때문에 공원에서 이용하기 편하다.

로퍼스(LOAFERS)

로퍼스는 오며 가며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동생이 맛있다고 알려주면서 공원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대표 메뉴인 로퍼스 크로켓 버거와 통 안심 버거 그리고 감자튀김을 주문하였다.

음료수는 2,500원으로 비싸다고 생각해 주문하지 않고 바로 옆 편의점에서 구매하였다.

로퍼스(LOAFERS)

문과 동시에 버거가 만들어져 잠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로퍼스 인테리어는 오렌지 색상의 포인트와 포스터로 분위기를 맞추었다.

가게에서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가까운 공원에서 하늘을 보며 먹어야 하지 않을까?!

로퍼스 크로켓 버거, 로퍼스(LOAFERS)

로퍼스 크로켓 버거의 모습은 빈틈없이 꽉 차 있는 모습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두툼한 커틀렛과 볶은 양파와 갖가지 야채와 피클 그리고 치즈까지 빠짐없이 욱여넣었다.

* 커틀렛(Cutlet) - 얇게 저민 고기를 굽거나 기름에 튀긴 것

통안심 버거, 로퍼스(LOAFERS)

통 안심 버거는 이름 그대로 국내산 돼지 안심을 특제 양념으로 시즈닝 하여 만든 버거이다.

입을 가득 벌려도 한입에 넣기 힘든데 양손으로 꽉 움켜쥐고 한입 가득 베어 물었다.

다양한 재료에서 만들어지는 쥬시와 묵직한 재료가 입안 가득 들어온다.

햄버거를 쪼개 먹을 수 있도록 나이프가 제공되지만 여러 가지 재료가 합쳐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 햄버거를 나이프로 해체하면서 먹으면 의미가 있을까?

막히는 것 없는 서울식물원 잔디밭에 앉아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더니 기분이 좋아진다.

간단한 치즈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양한 재료가 가득 들어간 햄버거가 입에 맞지 않을 수 있겠다.

그리고 감자튀김은 햄버거와 비교해서 매우 부실하다.

감자튀김은 색다르게 바꾸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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