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42099 RC X트림 오프로더(LEGO 42099 RC Xtreme Off-Roader)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한 레고 X트림 오프로더

레고 테크닉 모델에 있어 구동이라는 부분은 필연적이다.

엔진의 피스톤 움직임 따라 기어가 맞물리며 돌아가는 모습은 레고 테크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모터를 장착하여 구동 개조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최근 레고는 LEGO CONTROL+ APP를 통하여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허브 시스템과 새로운 전기모터를 출시하며 레고 42109 탑기어 랠리카, 레고 42100 리브헤르 엑스케베이터를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레고 42099 RC X트림 오프로더 또한 App 을 통하여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허브와 새로운 전기모터가 포함되어 구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레고 42099 제품 이전에는 레고 9398과 9398을 베이스로 레고 경연대회에서 우승하여 제품 발매가 결정된 한정판 레고 41999 제품이 있다.

두 제품 모두 구형 모터와 수동 조정기를 사용하여 구동 및 조정이 가능하며 레고 42099 모델이 이 두 제품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오프로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언박싱

레고 42099 X트림 오프로더는 958개의 브릭과 커다란 3개의 봉지, 스티커, 설명서, 스마트허브/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허브에는 AA건전지 6개가 필요하며 스마트허브는 전기모터의 동작과 전력을 연결하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는 역활을 수행한다.

그동안 시대에 뒤떨어진 파워펑션의 모습 때문에 구매를 꺼렸기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허브가 어떻게 동작할지 매우 기대가 된다.

프린팅 브릭은 없으며 30개 이상의 스티커 작업이 필요하다.

스티커를 붙이지 않는다면 오프로드 주행 차량의 모습이 살아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스티커는 사용해야 한다.

바퀴는 성인 손바닥을 모두 가릴 정도의 크기이며 조립을 완성하게 되면 높이 19cm, 길이 33cm, 너비 22cm 의 크기를 갖춘 오프로드 차량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1번 프론트 부분 조립

1번 봉지는 차량의 프론트 바디프레임과 서스펜션등을 조립하는 부분이다.

파워펑션 2개가 사용되는데 차량의 좌우 방향을 제어하는 조향부분과 프론트 휠의 동력 구동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대략적인 조립 시간은 1시간 내외로 브릭의 개수가 적기에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하고 파워펑선 2개가 결합되어 어느정도 묵직한 볼륨을 갖추게 된다.

2번 리어 부분 조립 및 스마트 허브 결합

2번 봉투는 리어 서스펜센과 바디를 조립하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파워펑션 1개가 결합되어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갈때쯤 조립된 프론트 부분과 연결을 하게 되면 전체적인 바디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스마트허브에 AA 배터리 6개를 장착한 이후 파워펑션을 연결할 라인을 이어주기 시작한다.

라인 정리까지 마무리 하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게 되면 바로 주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조립이 완료된다.

 

몇일전 레고 42110 랜드로버 디팬더를 미치 RC 카와 같이 커버 분리가 가능하도록 개조하였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랜드로버 디팬더에도 파워펑션을 장착하고픈 욕심이 생겨난다.

 

3번 커버 조립

오프로드 차량의 멋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커버는 42099 익스트림 오프로더에게 꼭 필요한 장치이다.

브릭 하나에 스티커 1개를 붙이게 될 정도로 30개가 넘는 스티커가 사용되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준다.

900 개의 브릭으로 만들어 졌지만 3개의 파워펑션과 스마트 허브가 장착되어 있어 무게는 꽤 묵직하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을 때 타이어를 오프로드 RC 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으며 몇가제 부픔 교체로 경사도가 높은 언덕을 등판할 수 있도록 개조시키는 경우도 있어 여러 케이스를 보고 개조를 할 예정이다.

조립을 완료하였으니 메인 이벤트를 실행할 시간이다.

안드로이드/IOS APP에서 LEGO CONTROL+ APP을 본인의 디바이스(휴대폰)에 설치한 이후 실행하여 스마트허브와 연동을 시작한다.

App을 구동하면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허브 연동과 차량 프론트 휠 얼라인먼까지 보정 단계까지 손쉽게 진행된다.

조작 중 프론트 휠의 얼라인먼트 조정이 필요할 경우 App을 통하여 자동 보정이 가능하다.

 

[Youtube - 레고 42099 RC X트림 오프로더 구동 영상]

 

 

레고 42099 RC X트림 오프로더 조립 후기

레고 42099 RC X트림 오프로더를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동작하는것은 매우 만족스럽다.

반응시간의 딜레이가 없으며 거실에서 연결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연결 범위를 보장한다.

파워가 부족한 점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지만 토크를 높이는 대신 스피드를 낮춰 파워를 확보하는 구동 개조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검색하여 보는것이 좋다.

출시 가격은 30만원대로 높은 가격이지만 파워펑션 3개와 스마트 허브의 가격을 포함하여 본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그리고 현재 정가보다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App 연동을 통한 새로운 스마트허브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레고 제품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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