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열 SUV 1위는 단연 포드 익스플러러의 차지였다.
그 당시에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는 경쟁자를 만들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북미시장의 미드사이즈 SUV 카테고리에서는 산타페와 소렌토로는 경쟁이 어렵기 때문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쉐보레는 포드 익스플로러에 대항하기 위하여 트래버스를 출기하였고 최근 국내에도 출시하여 최대전장을 앞세원 여유로운 3열 공간을 앞세워 사전예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10년간 유지한 5세대 모델을 판매 종료하고 새로운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를 출시하며 3열 대형 SUV 시장에서의 전쟁에 나섰다.
+ 국내 기준으로는 대형 SUV 로 불리지만 북미 기준에서는 미드사이즈 크기이다
+ 북미 풀 사이즈 SUV :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주말에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하였는데 1층에 포드 익스플로러 전시행사가 있는 모습을 보고 아이와 함께 포드 익스플로러에 탑승하여 보면서 여러가지를 살펴보았다.
2대의 흰색 포드 익스플로러 신형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자유롭게 탑승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루프랙에 캠핑장비가 셋팅된 포드 익스플로러의 모습은 캠핑에 로망이 있는 와이프의 눈길을 끌었다.
전면부의 크롬 그릴과 라이트의 모습은 각인되면서도 튀지않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포드 익스플로러의 첫 인상을 남겼다.
신형 플랫폼을 사용한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바뀌고 오버행을 줄이면서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1열과 2열 모두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둥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넉넉한 2열 공간은 매력적인 요소임에 분명하다.
팰리세이드의 크기에 거부감을 느끼던 와이프도 익스플로러 2열 좌석에 아이와 함께 앉아보니 상당히 만족해 하는 모습이다.
3열은 아쉽게도 성인 남성이 탑승하기에는 부족한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이나 아이들이 타기에는 나쁘지 않다.
3열 좌석은 전동으로 폴딩이 진행되어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수동으로 폴딩을 실행하고 팰리세이드는 별도 옵션을 선택해야만 3열 전동 폴딩이 가능하다.
보통 3열 시트를 폴딩한 상태로 화물 용도로 사용하고 3열 탑승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3열 좌석 전동 폴딩은 고려해 볼 기능임에 틀림없다.
포드 익스플로러 뉴제너레이션은 풀옵션 사양 단일모델로 판매된다.
2열 공조조절장치, 3열 전동 폴딩 시트, 360 CO-Pilot 주행보조안전장치 등 많은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다만 계기판의 스크린이 풀 LCD가 아니라는 사실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년 초에 도입 예정이며 현재는 단일 모델만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고성능 ST 모델까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고성능 포드 익스플로러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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