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포르쉐 타이칸 공개 예정(2020 Porsche Taycan)

'2020 포르쉐 타이칸 공개 예정, 포르쉐의 첫 전기자동차'

포르쉐의 첫 고성능 전기자동차 타이칸(Taycan)이 2019년 9월 4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사전 예약건수가 3만대 이상으로 2020 포르쉐 타이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포르쉐 타이칸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자.

포르쉐 다운 뛰어난 성능

포르쉐의 파나메라와 같이 4도어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타이칸은 현재까지 포르쉐의 모든 라인업 중에서 가장 낮은 무게중심을 가진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992세대 911 보다 2인치 낮은 무게 중심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911 GT3 보다 낮은 무게중심을 가지게 된다.

추가로 스키패드 테스트에서 911은 1.05g 를 기록한 반면에 타이칸은 1.3g 를 기록하였다.

+ 스키패트 테스트(Skipad test) : 원형 포장도로를 주행하며 g 단위로 측정하는 측면 가속도 테스트

경쟁자와는 다른 지속적인 성능 유지 능력

포르쉐는 타이칸의 제로에서 60 mph(96.5 km/h) 도달까지의 가속 시간을 기존 3.5 초 미만에서 3.0 초 미만으로 변경하였다.

테슬라를 비롯하여 여러 고성능 전기차 모델들이 앞다투어 제로백 수치를 강조하지만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지속적인 성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테슬라 차량이 최대 성능으로 가속 테스트를 진행하면 성능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타이칸은 성능 저하 없이 10번의 런치 컨트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가 50% 이상 방전된 상황에서도 매우 일정한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언급하였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로 배터리팩과 전기모터의 열을 신속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permanent-magnet synchronous AC 모터의 영향이 크다.

에너지 효율을 위한 여러가지 기능

포르쉐는 타이칸이 큰 배터리팩을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는 모델과 비교하여 적은 에너지량을 갖출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에너지 세이빙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앞에 플램이 있으며 공기역학 수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열리고 닫히도록 제어된다.

제동시스템은 일반적인 브레이킹과 ABS가 개입하는 순간에서도 재생에너지를 회수한 이후에 브레이크 제어를 실행한다.

포르쉐 파나메라와는 다르다

포르쉐는 자신들이 첫 EV 차량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진 모델로 개발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에 SUV 가 아닌 세단 스타일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고성능 스포츠카가 가지는 판매 볼륨을 뛰어서는 충분한 물량으로 판매되는 모델을 목표로 하였기에 4도어 고성능 전기 세단형 차량으로 개발하였다.

타이칸은 포르쉐 파나메라와 비교하여 더욱 격하게 기울어지는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파나메라의 뒷좌석의 헤드룸보다 1인치 낮은 헤드룸을 가지게 되는데 타이칸의 배터리 팩 위치를 조절하여 뒷좌석의 바닥을 3인치 정도 내릴 수 있었다.

멋진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뒷좌석의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포르쉐의 해결책이 돋보인다.

포르쉐 타이칸의 실제 주행가능 거리는?

포르쉐는 타이칸의 주행가능거리가 500 km 이상으로 주장하지만 이것은 유럽 NEDC 기준을 사용한것이며, 미국의 EPA의 기준 적용과 실제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 산악 도로를 완충한 상태에서 주행 테스트 한 결과 234 마일(320 km)으로 확인되었다.

포르쉐 타이칸의 후륜모터에 적용된 2단 변속 기어박스가 일반 EV 차량과 비교하여 고속도로 주행에서 얼만큼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줄 지 기다려본다.

+ 정확한 주행가능거리는 정식 공개 시점에 확인 필요

원 페달 주행은 필요하지 않다

많은 전기자동차는 페달 하나로 가속과 감속을 결정할 수 있다. 페달을 놓을수록 제동이 걸리는 시스템인데 포르쉐는 이것을 비효율적으로 생각한다. 포르쉐는 두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하나는 기존과 동일하게 엑셀, 브레이크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약간만 해당 기능이 적용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