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건조기 건조시간이 늘어나거나 건조가 잘 안될때 해결방법

건조기 잔여시간이 늘어나거나 건조가 잘 안 될 때 Tip

 건조기는 삶을 편하게 해주는 생활가전제품이다. 1년 넘게 엘지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건조기의 건조시간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건조기 동작이 완료되면 도어를 열어 열기를 빼내주어야만 해서 기다리는 경우가 잦아졌다. 간혹 밤 11시가 넘어 12시까지 동작하는 건조기를 보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필자가 현재 사용하는 모델에서는 구김 방지 기능을 설정하면 건조기 완료 후 일정시간마다 수회씩 건조기가 동작되어 구김을 방지하는데 도어를 열지 않아도 눅눅하지 않아서 구김 방지 기능을 항상 설정한다.

 

 

건조기 잔여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건조기의 원리는 통을 뜨겁게 달구어 발생하는 습도 높은 공기를 차가운 쪽으로 보내 응결시킨 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왜 건조기의 시간이 들쭉날쭉하게 바뀌게 되고 건조가 잘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할까?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먼지거름망이다. 제품설명서에는 먼지거름망의 먼지를 잘 제거하고 꼭 물로 청소한 후 건조해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먼지거름망에 붙은 먼지는 건조기 안의 습도가 높은 공기를 통과시키지 못하게 만들고 습도 높은 공기가 계속 맴도는 현상이 발생한다. 건조기에서는 습도를 체크하여 건조시간을 줄여나가는데 습도가 줄어들지 않으니 종료 30분을 남기고 다시 건조를 시작하는 순서로 돌아가게 되는것이다.

 

줄어들지 않는 건조시간, 해결 방법은?

 첫 번째 방법은 먼지거름망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건조가 끝난 후 먼지거름망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단순하게 먼지만 걷어내지 않고 두 개의 먼지거름망을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를 탈탈 털어내어 잠깐 말려야 한다.
물로 세척할 때는 손으로 거름망을 비벼주거나 칫솔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문질러주어 세밀한 거름망에 끼어있는 먼지까지 제거해야 한다. 깨끗하게 세척된 거름망은 샤워기의 물살이 그대로 통과될 정도이고 물살이 통과하지 못한다면 먼지가 끼어있기 때문이다. 세척을 해도 물살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먼지거름망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먼지거름망은 확실하게 세척하는것이 좋다

두 번째 방법은 엘지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권고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먼지거름망 하부의 구멍에 일부 먼지가 막힌 것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1) 건조기의 전원을 뽑은 상태로 10분 정도 대기 이후 다시 전원을 연결한다.
 2) 먼지거름망 2개를 모두 제거 이후에 거름망이 장착되는 공간에 물 1컵을 부어주고 다시 거름망을 꽂는다.
 3) 표준코스로 동작시킨다.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서비스센터 A/S  접수하여 다른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건조기가 계속 동작하지만 내부에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실제 이런 상황을 경험했는데 A/S 서비스 센터에 접수를 하고 엔지니어 진단 결과 메인보드가 과열로 인하여 동작하지 않아 일어난 현상이었다. 다행히 보드는 무상수리 기간에 포함되어 있어서 메인보드 이외의 부품은 정상이었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교체한 이후 정상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의 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많은 빨랫감이 들어가면 정해진 시간보다 오랜 시간 동작하게 되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제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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