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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오리지널 SUV의 귀환, 2018 지프 랭글러 JL(2018 Jeep Wrangler JL)

2018년 8월 국내에서 신형 지프 랭글러(코드명 JL)의 공개행사가 있었다

신형 지프 랭글러는 11년만의 풀체인이 모델이며, 

2017년 말 북미에서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지널 SUV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형 랭글러를 알아보자


 


11년만의 풀체인지 신형 랭글러
새로운 프레임


 

프레임의 기본 모양은 이전과 동일한 박스형 사다리꼴의 형상이지만, 새로운 프레임은 고강도 스틸을 사용하여 100파운드 무게를 절감 할 수 있었다

2-door 랭글러는 1.4 inch의 휠베이스가 늘어나게 되며, 4-door 랭글러는 2.4 inch 휠베이스가 늘어나 후방좌석의 공간을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국내는 4-door 랭글러 스포츠/루비콘/사하라 만 우선 출시된다(2018년 9월 기준)

지프는 새로운 랭글러의 후드, 도어, 윈드쉴드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사용하였으며 테일게이트는 마그네슘을 이용하고 그 외는 고강도 강철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200 파운드 무게 절감이 가능하였다

상단에 위치한 '스포츠 바(또는 roll bars)'는 동일한 바디컬러가 적용된 초 고강도 강철로 만들어진다

볼트를 이용하여 장착되었기 때문에 원한다면 롤바를 제거하고 커스텀 케이지를 장착 할 수 있다


압도적인 성


 

우선 랭글러는 3.6 L Pentastar V6 엔진을 제공한다
Manual 모델은 Aisin 6단,  Auto 모델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8단 변속기가 결합되어 이전 모델 대비 시내주행은 1~2 mpg, 고속도로 2~3 mpg, 복합주행 2 mpg 연비향상을 이루어내었다
(mpg : mile per galon)

최대 285 마력, 260 lb-ft 토크 성능으로 저속에서의 토크 성능을 강화시켰다

새로운 2.0 L 터보차져 4기통 엔진은 최대 270마력, 295 lb-ft 토크 성능을 지닌다

2018년 8월말 공개된 국내 모델에 해당하는 엔진으로서 시승기를 살펴보면 험로주행에서도 충분한 파워를 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Auto 모델만 가능함)

2019년에는 3.0L EcoDisel V6 엔진(최대 240마력, 442 lb-ft 토크)이 장착되는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4-door Unlimited 모델만 해당)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예정으로 연료만 무식하게 먹어치우는 이미지는 사라질 예정이다

모든 엔진에는 Auto Stop/Start 기능이 적용되여 연료 효율을 높인다



개선된 지프 랭글러 JL의 포인트


 

신형 지프 랭글러를 만들기 위하여 JEEP는 북미 미시간, 오하이오의 하드코어 팬과 오프로드 전문 언론인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앞바퀴 휠박스 뒤쪽에 지프 뱃지를 위치시키는것부터, 앞유리를 크고 단순하게 만들어 보다 쉽게 앞유리 프레임을 제거 할 수 있다

이제 당신은 랭글러에 준비된 도구를 이용하여 앞유리 와이퍼의 볼트 4개와 걸쇠만 풀면 야생의 SUV를 운전 할 수 있다

도어 또한 제거 할 수 있으며, 하드탑과 소프트 탑도 제거하여 매드맥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파워 롤백 탑은 제거 불가)
외쳐라 발할라로 가자 V8! V8!

기존의 랭글러는 소프트탑을 접는것이 매우 어려웠고 지퍼를 이용하였기에 사용하기에 불편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랭글러 JL은 다르다

선바이저 뒤의 래치를 올리고 측면과 리어 윈도우의 레일을 밀어낸 이후 슬라이드 하면된다

하드 탑은 기존과 다르게 가벼운 복합 소재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탈착식으로 만들어진 'Freedom Panels'은4개의 간단한 래치로 고정되어 탈착이 용이하다

정통 오프로드에 맞게 지붕이 오픈도어 있거나 도어가 탈거된 상태에서 30인치 깊이의 물을 건너게 되어 실내에 물이 유입되어도 문제가 없도록 방수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실제로 여러번의 24시간 강우시험에도 인테리어의 장비는 정상동작한다

신형 랭글러 루비콘에는 33인치 BFGoodrich All-Terrain KO2 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전 랭글러에 애프터마켓의 휀더를 장착하여 더욱 큰 타이어를 장착하는것을 기반으로 

신형 랭글러 루비콘은 휀더가 사하라 대비 조금 더 높게 설치되어 있어 35 인치 타이어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새로워진 인테리어


 

인포테인트 화면은 최대한 클랙식 지프의 느낌을 위하여 평평한 대쉬보드 처럼 보이기 위하여 최대한 뒤로 밀어내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보다 튼튼하고 복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녹여내었다

모든 모델에는 푸쉬버튼식 엔진 시동장치와 풀 컬러 스크린 계기판이 장착되고 USB 2.0 및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있는 미디어 센터는 대쉬보드에 기본으로 존재한다

옵션으로 뒷좌석에는 110V 콘센트를 장착 할 수 있고(북미기준), 240A 발전기와 3,500 파운드를 견딜 수 있는 견인패키지도 선택 가능하다

랭글러 루비콘의 앞좌석의 뒷면에는 밀리터리 스타일 MOLLE(Modular Lightweight Load-carrying Equipment) 배낭에서 영감을 받은 Utility Grid가 있어 손전등, 물병 등을 손쉽게 수납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의 후방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뒷자석의 헤드레스트를 아래로 접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하기 위하여 더욱 넓은 창문을 배치하였으며, 후방 창문은 더욱 넓게 만들었다

이를 위하여 후방 와이프 모터를 재배치 하였고,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를 낮추었다


진정한 오프로드의 강자


 

랭글러 JL 스포츠와 사하라 모델은Dana 30 Front axle와 3.75:1 비율의 Dana 35 Rear axle가 장착된다

슬립 디퍼런셜 기능은 선택사항이다

랭글러 루비콘(Rubicon) 모델은 더욱 강력하다

차동장치와 안티 롤 바를 전자식으로 제어하고 전방과 후방에 Dana 44s 가 장착된다

Dana 44s의 크롤링 비율은 수동 미션 기준 84:1이며(이전 모델 73:1), 자동 미션 기준 77:1(이전 모델 55:1)으로 대폭 상향 되었다


기존의 매력을 유지한 익스테리어


 

이전 랭글러 JK모델의 할로겐램프는 신형 랭글러에서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로 변경되었다

안개등과 턴시그널 또한 LED로 구성된다

휀더는 오프로드 주파를 위하여 조금 더 좁아졌으며, 루비콘의 휀더는 조금 더 높게 설치된다

앞바퀴 휀더 뒤편에 위치한 에어밴트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닌 실제 기능적으로 동작한다

롤바는 바디색과 동일하게 도색되어 탑을 탈거하였을때 멋진 랭글러의 탑 프레임을 볼 수 있다

지프를 상징하는 7개의 그릴 디자인은 40년대의 랭글러 CJ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헤드라이트 테두리가 전면 그릴에 포함되어인 전면 그릴 디자인) 

11년만의 신형 랭글러는 압도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다수의 주행후기를 살펴보면 이전 세대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주행 안정감을 보여준다

국내 출시 모델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부족하지 않은 파워와 나쁘지 않은 연비 수준을 보여준다
2.0 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보여 줄 수 있는 최대 출력을 신형 랭글러에서 보여준다
남자로서 가슴 설레게 만드는 이녀석 고민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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