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제네시스 G70 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비공식 행사를 통하여 예상도가 공개되었으며 실제 공개 모습과 큰 차이는 없었다
제네시스는 G80을 통하여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기존의 현대자동차 브랜드 파워로는 벤츠, BMW, 아우디로 이루어지는 독일 3사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 할 수 없으며 일본 토요타, 닛산 등의 고급브랜드 렉서스, 인피니티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럭셔리 브랜드 출시가 우선되어야 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80 및 EQ900 을 출시하였으나 판매량은 신통치 못하였다EQ900은 대형세단의 경우 구매자가의 판단기준은 차량가격 보다 본인의 품격을 높여주는브랜드를 구매하는것이기에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의 벽을 넘기에는 힘들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G80의 경우 기존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과 실내공간이 장점이었지만경쟁사 대비 무거운 차량 중량과 연비로 인하여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만 키웠다결국 렉서스와 인피니티가 겪어왔듯 브랜드의 밸류를 끌어올리지 않고서는럭셔리라고 칭하는것 자체가 공허한 외침 일 수 밖에 없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이 과연 독일 3사 프리미엄 제품과 경쟁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는가?'
이러한 근원적 물음표가 항상 제네시스에 따라 붙을 수 밖에 없다
돌파구는 경쟁사 수준의 품질과 주행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정책만이 유일하다
소비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만족스러운 품질 그리고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가격으로브랜드의 인식을 쌓아올려야만 소비자의 선택지에 제네시스가 추가 될 수 있다
G70은 이러한 상황을 반전 시킬 있는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
G70 이야말로 현대자동차의 장점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이다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장치, 뛰어난 가격 경쟁력 이 세가지 장점이 어우러져아반테, 소나타, 그랜져로 국내시장을 석권하였으며 아반테와 소나타의 경우 해외수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G70은 BMW 3 시리즈와 경쟁하는 제네시스의 엔트리 모델로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활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활을 맡았다BMW 3 수준의 주행성능, 벤츠의 고급스러움과 경쟁해야 하며 일본 고급 브랜드의 가격정책을 이겨내야 하는 힘든 역활을 해내야 한다
그렇기에 제네시스 G70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면 헥사고날 디자인으로 시작된 디자인은 젊고 단단한 느낌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측면에서 바라보았을때의 비율이 인상적이다
주행성능은 동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스팅어와 비교하여
제로백 0.2 초가 빠른 정도로 살짝 우위에 서있다
실내공간은 간결한 느낌으로 채웠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베젤의 간격이 두꺼워 럭셔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점으로 생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모델이기에 스펙 및 가격에 대한 정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
G70 공개에 관련한 생각을 정리하여 보았다
경쟁 모델로 지목한 브랜드의 아성을 단시간에 뛰어넘기에는 힘들지만
G80, G70을 만들어낸 현대자동차의 노력은 박수를 받을 정도로 훌륭하다
이제 소비자의 선택과 평가만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