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아 모나 용평으로 변경한 용평리조트
오랜만에 스키장을 가게 되었다. 강원도 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모나 용평'으로 거듭났다. 우리 가족이 머물 숙소는 모나 용평의 그린피아 콘도로 A동 38평형 슬로프 뷰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모나 용평 그린피아 콘도
그린피아 콘도 주차는 건물 내부 주차장과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건물 내부 주차장은 B4 ~ B1까지 있으며 B2까지는 올라와야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주차 차량이 많다.
그린피아 콘도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모바일 체크인 / 현장 키오스크 체크인으로 진행된다. 데스크에서는 체크인/체크아웃을 진행하지 않는다. 마운틴뷰를 예약했는데 1만원을 추가하여 슬로프 뷰로 변경하였고 모바일 체크인으로 7층 객실을 배정받게 되었다. 슬로프 뷰는 야간에 슬로프를 정비하는 기계 소음과 주차장 소음이 들릴 수 있어 소음에 민감한 사람과 저층이라면 권하지 않겠다.
그린피아 A동 38평형 슬로프 뷰 객실의 컨디션은 지내기 나쁘지 않다 정도이다. 침실 1, 온돌룸 1, 화장실 2개 구성으로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기에 적절한 구성이다. 모나 용평의 그린피아 콘도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스키장과 가까운 숙소를 나쁘지 않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린피아 콘도는 B3에서 아케이드를 통해 슬로프에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스키 장비 렌탈 / 티켓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건물인 드래곤플라자로 이동하려면 B4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스키강습을 받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용가격은 왕복 기준으로 성인은 25,000원이다.
이용금액이 높기 때문에 군민/도민할인, 투숙객 할인 등 여러 할인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날씨에 따라 임시휴장을 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약 18분의 케이블카 여정을 끝내고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발왕산 정산 드래건캐슬에 하차 후 3층 전망대에서 환상적인 설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한다고 하니 꼭 발왕산 정상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카이워크는 바람과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으로 인해 이용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투명한 얼음꽃이 피어난 나무 사이를 헤쳐나가며 즐기는 발왕산은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