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 호텔 낙원을 다시 찾아가 본다. 낙원은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우선, 건물의 외관은 바뀌지 않았다.
낙원을 나타내는 모습이기 때문에 현대적인 느낌으로 외관이 바뀌었다면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매력적인 외형은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된 실내
내부 인테리어는 더 간결하고 테이블을 나누는 칸막이가 배치되었다. 리모델링 이전보다 더욱 환해진 느낌이다.
낙원의 대표 메뉴 한우양념갈비
한우양념갈비정식 2인분에 한우양념갈비 2인분을 추가주문하였다.
리모델링 이전 가끔 낙원에서 식사를 할 때 한우양념갈비정식을 주문했는데 과연 맛이 유지되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우양념갈비정식 구성은 샐러드, 해물냉채, 한우양념갈비(200g), 식사, 후식으로 구성된다. 정식에 준비되는 밑반찬 모두 정갈하고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운데 이것은 리모델링 이전과 동일하다.
한우양념갈비 2인분은 불판에 가득 찰 정도로 양이 많다. 리모델링 이전과 비교해서 양이 많은 것 같아 담당 직원에게 문의했지만 이전과 동일한 그램으로 제공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낙원의 한우양념갈비의 맛은 역시 맛이 좋다. 하지만 묘하게 의문점이 남는다. 리모델링 이전에도 이랬었나? 양이 더 적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양념 맛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다.
식사는 물냉면을 선택했다. 낙원의 물냉면을 좋아하는데 평양냉면의 심심한 맛이 잘 살아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후에도 과연 그 맛을 잘 지킬 수 있을까? 필자의 의견으로는 '아니요'이다. 물냉면 자체는 맛이 좋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기존의 맛과 비교해서는 5%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리모델링 이전 메이필드 낙원을 방문하면서 적은 후기와 지금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작성하는 후기는 '역시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으면서 만족하는 식사를 할 수 있다'이다. 다만 리모델링 이전 낙원에 대한 향수가 남는다.
메이필드호텔 낙원 리모델링 이전 후기
https://youtube.com/shorts/2vfJ42ACvO4?si=zXfOCSwzAuzKiC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