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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DEX 퍼블릭데이 관람 후기, 9시 이전에 도착할 자신이 없다면 포기하는 것을 추천

 


2023 ADEX에 다녀왔습니다. 미취학 아동도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는 토요일, 일요일 2일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행사이고 2023 ADEX에는 블랙이글스 공연을 시작으로 F-22 랩터, F-35 최신 스텔스기와 KF-21의 비행까지 볼 수 있고 국내외 여러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회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2021 ADEX 후기 등을 살펴보면서 적어도 8시에는 도착을 해야 관람에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23 ADEX 주차

우선 ADEX에서는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성남동 대형공영주차장'을 생각하지만 행사 당일에는 소형, 중형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기 때문에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모란민속공영주차장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 행사당일에는 주차가 불가능했습니다. 주차장 중앙에 무대를 설치하고 음식 부스등 여러 행사 관련 진행을 하고 있어 주차장 이용 불가입니다.

때문에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면 정말 운이 좋은 경우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인파가 몰리는데 오전 8시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행사장 주변 노상공영주차장은 만차에 주변 도로는 불법주차가 만연한 상태였습니다.



티켓팅은 미리미리

상상을 뛰어넘은 인파가 몰리는만큼 현장 티켓팅은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사전구매와 사전등록 완료하기를 추천합니다.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LTE, 5G 통신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입장을 위한 QR 코드는 캡처하여 미리 저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입장을 위한 대기 라인이 중요하다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정확한 대기 줄을 찾아가는 것이 ADEX 현장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키입니다.

우선 성남서울공항 입구부터 대기줄이 생기는데 셔틀버스가 도착하는 장소인 배뫼산 축구장 방향으로 대기줄이 생깁니다.

탄천을 건너서 접근할 수 있지만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따라 대기줄의 끝부분을 찾으려면 꽤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오전 9시 입구부터 배뫼산 축구장까지 4겹의 대기라인이 뱀의 또아리처럼 겹칠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데 이 정도만 되어도 1시간 정도 기다리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셔틀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을 추천하지 않고 도보 또는 택시로 이동을 권합니다.

12시가 넘어 ADEX 관람을 마치고 서둘러 나오는데 탄천에서 밀려드는 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리는 모습에서 놀라움을 넘어서 살짝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감당하기 어려운 인파가 몰려듭니다.

오후 2시가 넘어 블랙이글스 공연이 종료된 다음에는 원할하게 30분 대기 후 입장 가능했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8시 이전에 도착하여 입장 준비 또는 오후 2시가 넘어서 입장 대기를 하는 선택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F-21, F-22랩터 등 최신예기와 블랙이글스 비행

ADEX에소 블랙이글스 공연만 보더라도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진 공연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비행장에서 보는 것과 공항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각, 청각을 넘어 몸 전체가 떨릴 정도로 하늘을 찢으며 비행하는 모습은 상상 이상입니다.

https://youtu.be/gbFKqo6y0dQ


3개 동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 부스에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타우르스 미사일과 애어버스, 라팔 등 해외업체와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풍산 등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데 여유롭고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SNT 부스에서 실제 총기를 조작할 수 있었는데 다른 부스와 다르게 긴 대기줄을 만들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인파 통제가 되지 않는 행사, 두려움이 느껴져

행사의 인파대응은 실망을 넘어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9시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몰려드는 인파를 통제하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고, 대기줄을 만들고 통제하는 도구도 부족했습니다.

시민의식을 외치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고 사람들에게 소리치고 짜증 내는 스태프는 결국 실랑이가 벌어져 아이들과 함께 줄을 서는 상황에서 보여주지 말아야 할 모습을 보여주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퍼블릭데이 오후에는 결국 방문자제와 매표 발권 중지, 입장 제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ADEX 행사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 인파 통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을 직접 보고 느끼니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 입장에서 걱정을 넘어서 두려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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