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여주대교를 건너면서 강가에 반짝이는 햇빛이 너무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며 걸어가는데 와이프가 제게 아름답게 반짝이는 저 모습을 '윤슬'이라고 알려줍니다.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출처 : 네이버 사전)
'윤슬'은 순우리말로 아름다운 어감 때문에 여자의 이름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윤슬'과 비슷한 단어로는 '물비늘'이 있습니다. 표현의 차이일 뿐 뜻은 다르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더 아름다운 우리말을 알게되어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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