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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 세트, 쌍둥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끝이 없는 상상의 트랙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GRAVITRAX PRO STARTER-SET EXTREME)

 쌍둥이 아이들에게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을 선물한 지 30일 정도 지났습니다. 사실 그래비트랙스를 구매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대형 쇼핑몰에서 그래비트랙스를 체험하고 계속 가지고 싶다고 말했지만 비싼 가격에 선뜻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어릴 때 구매하고 흥미가 없어 방치된 '맥포×스' 제품이 있어서 같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중고제품을 적지 않은 가격에 구매했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


 하지만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기본 스타터 세트는 구성이 단조로워서 스타터 익스트림 세트를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했습니다. 스타터 세트 대비 높낮이 구성이 더 많아지고 다양한 기믹이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

초등생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구성

그래비트랙스가 도착하고 난 다음 날 저녁에 설명서에 있는 여러 가지 구성 중 최종 단계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8세 아이가 혼자 이런 구성을 만드는 것은 조금 어렵지만 부모의 지도 하에 같이 만들어 본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높낮이 없이 평면상으로만 연결만 하면서 놀았는데 이 구성을 한 번 보고 나더니 여러 가지 높이를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길을 보여줘야 아이들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


한 달 정도 지난 후 약간의 도움을 주었는데 설명서에 나온 최종 이전 단계의 구성을 아이들 스스로 완성시켰습니다. 물론 손재주가 좋은 아이가 주도하긴 했지만요.

8세 아이들이 실내에서 가지고 놀 놀잇감이 조금 애매한 게 사실인데, 그래비트랙스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 코너를 가더라도 이 정도 나이면 레고,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 외에는 실내에서 직접 여러 가지 구성품을 이용해서 완성시키고 즐길 장난감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


그래비트랙스는 여러가지 구성으로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굳이 창의성 등 이런저런 교육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솔직하게 장난감으로 창의성이 늘어나고 코딩 실력이 늘어난다 것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 흥미를 쉽게 잃지 않아서 구매한 금액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바닥판이 하드보드지로 만들어졌는데 조금 더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코스를 만들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과학상자를 가지고 싶었던 예전의 제 모습이 떠 오르네요.

 

그래비트랙스 프로 스타터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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