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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른 디저트 피낭시에와 마들렌의 차이

 
가끔 디저트 가게를 가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자의적인 행동은 아니며 매우 이타적인 행동이다. 가게에 진열된 여러 디저트를 보면 가끔 현기증이 일어난다. 피낭시에, 마들렌, 스콘, 카늘레, 에클레어, 슈 등 진열된 디저트의 이름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복잡하지만 달콤한 디저트의 세계에서 휘낭시에와 마들렌의 차이 정도는 알아야 디저트 가게에서 당혹스러움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피낭시에(financier)
'휘낭시에'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한 피낭시에는 아몬드 버터케이크로 17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구움 과자이다. 직사각형 틀에서 만들어져 금괴 같은 모양을 닮아 '재력가'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네모난 모양으로 보관이 쉽고 손으로 집어도 손에 빵가루가 묻지 않아 먹기 간편한 장점이 있다.

피낭시에 마들렌 차이점

아몬드 파우더와 밀가루 박력분을 비슷한 비율로 섞고 볶은 버터(뵈르 누아제트, beurre noisette), 설탕, 달걀 흰자 등을 넣은 반죽을 전용 틀에 담은 뒤 구워주면 피낭시에가 만들어진다.
 

마들렌(madeleines)
마들렌 역시 프랑스에 기원을 둔 구움 과자로 카스테라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들렌의 특징 중 하나는 조개 모양의 틀로 구워내기 때문에 조개 모양의 구움 과자는 마들렌이라고 생각하면 간편하다. 다만 사용하는 틀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마들렌이 있을 수 있다.

피낭시에 마들렌 차이점

마들렌을 만드는 방법은 계란, 밀가루 박력분, 설탕, 녹인 버터, 베이킹파우더 등을 넣고 반죽을 만든 후 냉장고에 휴지 시킨다. 15분에서 최대 하루의 휴지가 끝나면 오븐에 구워낸다.
 
휘낭시에와 마들렌의 차이점은?
우선 형태가 다르다. 피낭시에는 직시각형의 네모난 모양, 마들렌은 대체로 조개 모양이다. 그리고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가 다르다. 피낭시에는 불에 그을린 버터를 사용하고, 마들렌은 중탕으로 녹인 버터를 사용한다. 계란의 경우에는 피낭시에는 흰자만, 마들렌은 계란을 온전하게 반죽을 제조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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