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제주도 여행에서 동생의 휴대폰에 달려있는 노란색 구명팔찌가 눈에 뜨였다. 물어보니 휴대폰 방수케이스에 연결된 팔찌로 방수팩을 준비한 내게 있어서는 깜짝 놀랄만한 물건이었다.
사실 방수팩은 사용하기 많이 불편하다. 휴대폰을 방수팩에 넣고 밀봉한 후 목에 걸거나 팔뚝 밴드로 착용하는데 휴대폰 렌즈와 방수팩 사이에 간격이 발생해서 쉽게 촬영하기 어렵고 촬영한 사진도 만족스럽지 않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전 동생을 통해 방수케이스 구매 링크를 받았다. 아이폰 13 프로맥스 모델로 구매했고 방수케이스와 구명팔찌 구성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케이스 테두리를 앞 뒤로 잘 꾹꾹 누르면서 결합하면 된다. 방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힘을 주어야 한다. 하단 충전 포트는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고무마개로 되어 있어 충전 때문에 케이스를 다시 풀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방수팩과 달리 케이스 내부에 공기가 없기 때문에 수영장에 물놀이를 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고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명팔찌를 손목에 착용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분실할 염려도 없다.
그럼 방수 성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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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에서 3일 동안의 수영장, 호핑투어 1회, 이천 테르메덴에서의 물놀이 등 자주 사용했지만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
방수케이스를 장착하고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방수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촬영결과와 성능 그리고 편의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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