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마곡역 근처에는 100% 유기농 밀로 만든 빵을 판매하는 카페 빵쌤(Bbang Ssaem)이 있다. 빵쌤 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매일 매장에서 빵을 구워내는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층과 2층의 넓은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에 있다.
1층 입구에서부터 매우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교외 대형 카페에 준비된 베이커리 진열대를 보는 모습이다.
베이커리는 상당히 괜찮다고 느껴지는 가격이고 아메리카노 커피가 3,800원으로 가격까지 나쁘지 않다.
한쪽 진열대에 준비된 빵을 촬영했는데 이 정도로 매우 다양한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맛있는 감자샐러드 빵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주말 오전의 여유를 잠깐 즐겨본다.
빵쌤 마곡점이 특별한 이유는 넓은 공간이다. 1층에 준비된 여러 종류의 테이블은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는데 2층에는 더욱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강서구 마곡에서 이 정도 규모의 카페가 있을까 생각된다.
경기도 야외의 대형카페에서 미쳐버린 커피와 베이커리 가격을 경험하고 이곳 빵쌤 마곡점을 본다면 극강의 가성비 카페로 느껴질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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