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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포레리움, 다양한 전시와 베이커리가 결합된 대형 카페


김포 양촌읍 대형카페 포레리움(forerium)은 상설전시와 카페 베이커리를 결합한 복합공간이다. 주말에 사람들로 북적일 이 공간을 여유롭게 즐겨보기 위해 평일 오전 김포 포레리움을 찾았다.


김포 카페 포레리움은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하는 메인 건물을 기준으로 야외 정원, 볼풀 좌석이 있는 그라운드 보울, 전시공간 아트스페이스로 나뉜다.


주차장에 주차 후 3층 규모의 메인건물에 들어서면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하는 공간에 들어선다. 매우 다양한 빵과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는데 컵케이크가 눈길을 끈다. 준비되는 베이커리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분명 손길을 끄는 빵 또는 케이크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음료와 베이커리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1층은 꽃밭을 기준으로 좌우로 계단형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벽면에는 대형 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매우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각 테이블 하단에는 개별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소지한 전자제품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2층은 14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한 노키즈존으로 운영한다. 이 공간 역시 가운데 대형 조형물을 기준으로 좌우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안쪽 벽면에는 별도의 전시공간이 있다. 좌우 벽면은 유리창으로 야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데 왼쪽 유리 너머로 야외 정원이 보인다.


2F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별도의 전시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상설전시는 일정기간 이후 또 다른 전시를 준비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 잠깐 일어서 전시된 미술품을 바라보는 시간이 소중하다.


3층은 루프탑 미로정원으로 녹색의 네모난 틀을 갖춘 미로 형태가 재미있다. 하늘의 푸른색과 하얀 구름이 마주한 초록색의 미로는 분명 훌륭한 사진 촬영 장소가 된다. 이곳에서 당신이 사진 촬영에 실패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포레리움의 야외 정원은 중안 잔디 정원을 기준으로 테이블과 아트스페이스, 그라운드 보울 건물이 흩어져 있다. 그라운드 보울은 볼풀장과 좌석이 있는 건물로 야외정원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이용하기에 좋은 시설로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고 1시간 50분 이용에 5천 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된다.

개인적으로 실내 2층에서 보낸 시간보다 야외정원에 잠깐 앉아 있는 시간이 더욱 좋았는데, 야외 정원의 개방감이 비교할 수 없이 좋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정원 테이블을 추천한다.

 


아트스페이스 건물은 야외정원 두 곳에 있으며 한 곳은 좌석과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찾아갔을 때는 작가 김양희 님의 개인전 <붉고 푸른 풍경>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메인 건물 2층 ART SPACE 2 <바다의 깊이>, 야외 정원  ART SPACE 3 <풍경의 파편>,  ART SPACE 4 <붉은 숲>으로 각각 전시되고 있다.


김포 양촌읍에 있는 대형카페 포레리움은 미술 전시를 결합한 공간이다. 대형카페도 한 가지 주제를 갖추어 가고 있는데 이제는 크기만으로 무조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화장품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완성시킨 카페 포레리움은 시즌마다 공간의 테마를 조금씩 변화시킨다고 한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테마와 미술 전시로 바뀔지 기대된다.
주차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고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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