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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다 매다,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메다? 매다?

'메다''매다'는 자주 사용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헷갈리기 쉬운 단어 중 하나입니다.
"가방을 메다."와 "가방을 매다." 어느 표현이 맞춤법에 맞을까요?

메다

1.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예시) 어깨에 배낭을 메다.

2.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예시) 젊은이는 나라의 장래를 메고 나갈 사람이다.

3. 목이 막힐 정도로 감정이 북받칠 때
예시) 너무 슬퍼 목메어 울었다.

매다

1. 끈이나 줄의 두 끝을 이어 잡아당겨 풀어지지 않게 마디를 만들다.
예시) 신발 끈을 매다.

2. 끈이나 줄 등으로 꿰매거나 이어서 무엇을 만들다.
예시) 붓을 매다.

3. 가축을 기르다.
예시) 암소 한 마리와 송아지 두 마리를 매다.

4. 옷감을 짜기 위하여 풀을 먹이고 고루 다듬어 감다.
예시) 베를 매다.


단어는 형태와 단어가 가지는 의미, 의미가 가리키는 대상, 세 가지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매다'는 "끈이나 줄 등의 두 끝을 이어서 잡아당겨 풀리지 않게 만들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신발 끈, 넥타이, 옷고름과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반면 '메다'는 형태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라는 뜻을 가지고 배낭과 총 등 어깨에 메는 지시 대상을 가지는 단어입니다.

'메다'와 '매다'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 단어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문맥에 맞게 올바른 단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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