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오프로드를 달리는 슈퍼카
포르쉐 911 다카르에 이어 람보르기니의 오프로드용 차량이 공개되었다.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우라칸을 베이스로 제작된 스테라토(Sterrato)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Lamborghini Huracán Sterrato)는 우라칸의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다.
2019년 컨셉트카로 모습을 드러낸 Lamborghini Huracán의 오프로드 버전이 공개되었다.
포르쉐 911 다카르에 이어 람보르기니까지 오프로드용 슈퍼카라는 바리에이션 모델을 판매하는 것이다.
Huracán Sterrato는 900대 한정으로 생산되고 23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우라칸의 마지막 모델이 될 스테라토는 람보르기니의 V-10 자연 흡기 엔진으로 구동되는 마지막 슈퍼카로 남을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스테라토 프로토 타입을 사막 조건에서 테스트 하는 동안 여러가지 변경을 진행했는데 컨셉트 대비 가장 큰 변화는 루프 뒤쪽의 엔진을 위한 중앙 공기 흡입구를 배치한 것이다.
가혹한 환경에서는 먼지가 너무 많이 유입되어 필터가 빨리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우라칸의 측면 흡입구는 막으면서 루프에 확장된 공기 흡입구가 깨끗한 공기를 엔진에 공급하게 된다.
새로운 흡기 시스템은 Sterrato의 V10 자연 흡기 엔진의 출력을 낮추게 만들었다.
기존 우라칸 대비 30마력 감소한 601마력이지만 최대 토크는 413 pound-feet로 변함이 없다.
제로백은 3.4초로 4륜 구동 주행하면서 Bridgestone Dueler All Terrain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임을 감안해야 한다.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스테라토의 최고 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서스펜션이 변경되고 지상고는 4.3 cm 증가, 카본 아치는 프런트 1.2cm, 리어 3.5cm 증가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는 차체 하부에는 보호 장치가 장착되지만 암석을 넘나들기보다는 먼지가 많고 모래가 많은 조건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와 동일하게 랠리 모드가 추가되어 가혹한 환경에서 큰 드리프트를 허용하면서 차체가 스핀 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방지하여 주행에 도움을 준다.
스테라토(Sterrato)의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전면 보조등이다.
엄격한 보행자 충격 기준을 통과하면서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스테라토의 특징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포르쉐의 오프로드 모델 911 다카르와 다르게 루프 레일이 없어 별도의 짐을 싣고 다닐 수 없지만 가벼운 자전거, 스키 등은 싣고 다닐 수 있다.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70,000(약 3.6억)으로 예상되며 여러 옵션 선택으로 가격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오프로드를 거칠게 주행하면서 달리는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V10 자연흡기 모델의 주인은 누가 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