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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여주 티하우스 서하, 조용하고 느림이 느껴지는 곳

 가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목마름을 누구나 갖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서도 이런 목마름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주말 어디를 가던지 많은 사람이 있고 서로의 대화가 소음으로 번져 귓가를 울려대기 때문이다. 우연히 여주에서도 한적한 곳에 있는 티하우스 서하가 눈에 띄었고 끝없는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을까 찾아가 보았다.

 여주역 주변 아파트 단지를 지나 교동로를 지나면 티하우스 서하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앞 도로가 재정비되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티하우스 서하는 네모 반듯한 단층 건물로 주변에 잔디와 자갈 그리고 나무로 꾸며진 너른 정원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아 보인다.

티하우스 서하라고 불리는 이유는 금세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도기와 조용하게 꾸며진 공간 그리고 정말 다양한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스콘과 전통 다과상까지 일반적인 카페와는 결이 다르다.

토요일 오후에 찾은 여주 티하우스 서하는 조용하다. 인적이 드문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카페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서하는 조용한 분위기이다. 서하를 찾은 사람 모두 조용하게 이야기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아이가 있다면 조금 더 신경 쓰일 정도의 조용함으로 서하에서의 조용한 시간은 조용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던 이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커피에 중독되었다면 서하의 다양한 차는 색다름이 될 수 있다. 보성녹차를 시작으로 황룡차, 정산소종, 운남 홍차 등을 판매하고 있고 전통 다과상은 색다름에 방점을 찍는다. 서하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옆 하빈용에서 제작하는 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이 필요하다면 텀블러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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