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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에그드랍(EGG DROP) 샌드위치 후기

슬기로운의사생활 에그드랍

슬기로운 의사님이 즐겨 먹은 에그드랍

매주 목요일 저녁에 방영하여 이제 시즌 1의 마지막 12화만 남겨놓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잔잔한 스토리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갈등없이 이어지는 스토리와 재미, 감동을 시작으로 예전 명곡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밴드활동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유이다.
 
몇몇 드라마에서 개연성 없는 PPL로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달랐다.
시기적절하게 드라마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PPL은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특히 에그드랍(Egg drop) 샌드위치는 보는 내내 이것이 PPL임을 알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한번 먹어볼까 생각하게 만들었다.
넷플릭스에서 금요일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시청하고 난 이후 주말 브런치는 에그드랍에서 꼭 샌드위치를 먹기로 결심하였다.
 
다행이도 집 근처에 에그드랍 매장이 있어 손쉽게 방문하여 주문하였다.
드라마의 인기 때문인지 몰라도 주문 후에 자리가 부족하여 돌아가는 손님을 시작으로 대기 시간이 20분 걸리기도 하고 배달의 민족을 통하여 에그드랍 샌드위치 10개 단체주문도 있는 등 상당히 높은 인기를 실감하였다.
슬기로운의사생활 에그드랍

아메리칸 햄 치즈

아이들과 에그드랍에서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칸 햄 치즈와 갈릭 베이컨 치즈를 주문하였다.
커피와 우유도 주문하였는데 스몰 사이즈의 커피가 900원으로 나름 괜찮은 가격이었다.
아메리칸 햄치즈의 가격은 3,900원으로 부드러우면서 두툼한 빵에 스크램블 에그, 슬라이스 햄, 체다치즈가 가득 들어가 있다.
슬기로운의사생활 에그드랍
스크램블 에그위에 파슬리외 고소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 한입 베어 무는 순간에 풍부한 맛이 입안으로 들어온다.
샌드위치의 빵은 브리오슈 번, 갈릭브레드, 프렌치토스트로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빵 자체가 부드럽고 도톰하여 만족스러웠다.
슬기로운의사생활 에그드랍
빵의 안쪽에는 노란색의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에그소스라고 표시되어 있다.
아마도 치즈소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스크램블 에그는 매우 풍부하고 부드럽게 조리되어 있어 달콤하며 고소하고 적절하게 짭조름한 맛을 느끼게 된다.
슬기로운의사생활 에그드랍
우선 비주얼이 매우 좋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이곳에서 샌드위치외 우유와 같이 먹으니 간단하게 아침식사가 해결되었다.
물론 5세 아이가 아메리칸 햄 치즈 샌드위치를 다 먹지 못하지만 매우 맛있게 에그드랍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슬기로운의사생활 에그드랍

슬기로운 PPL

에그드랍의 성공적인 광고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제작진과 연기자의 내공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평소 광고 PPL에 대하여 상당한 거부감이 있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의 에그드랍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스토리의 상황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나도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
시즌1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제로 제작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스타를 만들어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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