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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괌(GUAM) 여행 도전기, 아이 4명과 어른 4명의 첫 괌 여행

 

성인 4명과 아이 4명이 떠난 첫 괌 여행(GUAM)

 괌 여행을 계획할 때 단순하게 4인 가족여행으로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일이 다가오면서 여행 인원이 6세 이하 어린이 4명, 성인 4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첫 괌(GUAM) 여행이지만 인원도 많아지고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아진 8인의 괌 여행기 지금부터 풀어내어 본다.

 

괌 여행 이스타(ESTA)가 필요할까? 선택은 본인의 몫!!!

 우리나라는 미국의 VWP(VISA WAIVER PROGRAM)에 가입되어 있어 사업과 관광을 목적으로 한 입국에 한해서는 비자 발급이 면제받는다. 대신 이스타(ESTA)라고 불리는 전자여행허가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Guam-CNMI 비자 면제 제도를 이용하면 ESTA 발급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괌 여행에 ESTA 발급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ESTA 발급으로 가지게 되는 장점이 있다.

1) 비행기에서 비자면제신청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2) 출입국 심사에서 ESTA 전용 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간혹 ESTA 전용 라인이 더 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장 사진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ESTA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로 긴 심사를 기다려야 한다. 상대적으로 ESTA 전용 라인은 큰 기다림 없이 입국심사가 가능했다. 물론 ESTA 신청을 위한 신청비용이 필요하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스타(ESTA) 신청하기(미국여행 발급 필수)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전자여행허가제 즉, 이스타(ESTA, Electronic System from Tarvel Authorization)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VWP(Visa Waiver Program)에 가입되어 있으며 VWP에 가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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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괌 여행 도전기(아이 4명과 어른 4명의 괌 후기)

첫 괌 여행 도전기(아이 4명과 어른 4명의 괌 후기)

괌 여행 렌터카 정말 필요할까? 여행 스타일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성인 4명과 아이 4명에서 운전이 가능한 사람은 필자만이 유일하였다. 그래서 대형 VAN을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괌에서는 국내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하다. 괌에서의 5박 6일 VAN 렌트 비용은 $550로 여행을 다녀온 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
투몬 비치에 있는 시내 중심가의 호텔에 숙박하고 남부 투어나 리티디안 비치를 가지 않는 이상 렌트 차량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괌 남부 투어, 리티디안 비치 등의 외부 이동 일정을 계획하여 렌터카를 사용하였지만 남부 투어의 만족도는 바닥을 치고 리티디안 비치는 가보지도 못하였다.

오히려 호텔의 풀장과 투몬 비치에서 아이들과 하루 종일 여가를 즐기고 저녁에는 시내 중심가로 걸어서 쇼핑을 즐기는 하루가 더욱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괌을 가게 된다면 시내 중심가의 렌터카 업체에서 필요한 날에만 이용하는 것으로 다짐하였다.


괌 하얏트(Hyatt)와 두짓타니(Dusit Thani) 리조트 장점과 단점

아이들과 풀장에서 신나게 지내고 싶다면 역시 하얏트 리젠시 괌(Hyatt Regency Guam)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얏트 리젠시는 여러 개의 풀장이 있고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넉넉하고 여유 있게 풀장을 이용할 수 있고 풀장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이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건물에 가려진 지역에도 풀장이 있기 때문에 두짓타니의 풀장과 비교하여 본다면 압도적인 크기와 개수를 자랑한다.

괌 하얏트 리젠시 일식 레스토랑 니지(NIJI)는 5만원 중반대의 디너 가격으로 국내 디너 가격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좋은 퀄리티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신선한 참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메뉴는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하는 시간이며 6세 미만의 아이는 무료이다.

 

하얏트 리젠시 괌(HYATT REGENCY GUAM) 후기, 괌 여행에서 하얏트를 선택하는 이유가 있다

전체 5박 6일의 괌 여행 일정 중 하얏트 리젠시 괌에서 2박, 두짓타니 괌 리조트 3박 일정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하얏트 리젠시 괌을 숙소로 정한 이유는 시내 중심과 가까우면서 투몬 해변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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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5년 완공한 두짓타니 괌 리조트(Dusit Thani Guam Resort)는 기존 괌 리조트와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최신시설로 무장되어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부대시설은 괌의 숙소는 모두 비슷하다는 생각을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두짓타니의 풀장 크기는 상대적으로 아쉽다. 사진 오른쪽의 아웃리거 풀장의 사이즈가 더욱 커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하얏트 리젠시 괌의 풀장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 그리고 풀장은 두짓타니의 건물에 가려 약간 그늘이 지는 단점도 있다.

* 아웃리거는 두짓타니에서 인수하여 두짓타니 비치리조트로 운영하고 있음.

최고층 30층의 클럽 라운지를 비롯하여 높은 층에서 바라보는 오션뷰는 확실하게 다른 만족감을 준다. 클럽 라운지의 시설과 메뉴 등도 하얏트 리젠시 괌과 비교하여 우위에 있다.

괌 하얏트와 두짓타니 리조트 모두 투몬 비치와 연결되어 있다. 시내 중심가와 가까워 도보로 T 갤러리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어느 곳을 선택하여도 만족스럽다.

 

두짓타니 괌 리조트 후기(Dusit Thani Guam Resort)

태국에서 시작된 두짓타니(Dusit Thani)는 65년 역사의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11개국 34개 지점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괌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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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남부 투어 포인트와 괌의 여러 장소들

남부투어 꼭 가야 할까?

우선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 남부 투어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갓냐, 세티 베이 전망대, 메리조 부두, 이나라잔 천연 풀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반나절은 훌쩍 지나간다. 시간을 들여 남부투어를 할 것인가? 아니면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쇼핑을 할 것인가? 

1) 하갓냐(Hagåtña)

하갓냐는 괌의 수도로 전쟁박물관, 아가냐 대성당 등의 건축물과 스페인 광장 등이 있다. 스페인 광장에는 GUAM 조형물이 있어 관광객의 사진 촬영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굳이 이곳에 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2) 세티베이 전망대(Cetti bay overlook)

램램산 중턱에 위치한 전망대로 높은 위치에서 괌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괌의 녹색 빛깔 산의 모습과 이어지는 바다 그리고 파란 하늘에 펼쳐진 구름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전망대 앞에는 10여 대 정도 길가에 주차가 가능한 장소가 있으며 계단만 올라서면 바로 전망대로 드넓게 펼쳐진 관경을 볼 수 있다. 또다시 계단을 올라 전망할 수 있지만 돌벽에 가로막혀 시선을 방해하니 굳이 올라가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3) 메리조 부두(Merizo Pier)

메리조 포구는 남부투어의 중심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싶다. 메리조 포구의 선착장으로 걸어 나가 사진을 찍으면 넓은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마치 드라마 도깨비의 유명한 스틸컷처럼 말이다. 날씨가 흐린 날의 사진이 이 정도인데 쨍한 날의 사진을 본다면 이곳을 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메리조포구는 괌 일몰 스폿 중의 하나이다. 일몰 시간에 맞춰 간다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다. 주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피쉬앤불 식당이 있고 짜지 않은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아이들과 같이 나쁘지 않게 식사를 하였다.

4) 이나라한 천연 수영장(Inarajan Natural Pool)

이나라한 천연 수영장은 일부러 막은듯한 천연 울타리가 파도를 막아 자연적인 수영장이 만들어진 장소이다. 현지인과 여행객 가릴 것 없이 수영을 즐기고 있고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거나 바베큐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화장실이 있고 벽에 설치된 샤워부스가 있어 바닷물에 젖은 몸을 간단하게 샤워할 수 있어 수영을 하여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5) 제프스 파이럿츠 코브, 제프버거(jeff's pirates cove)

이나라한 자연풀장을 거치고 나서 얼마 가지 않으면 수제버거로 유명한 제프스 파이럿츠 코브, 제프 버거가 있다. 여러 가지 메뉴를 판매하는데 제프 버거라고 간단하게 줄여 말할 정도로 버거의 인기가 많은 듯하다. 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는데 다양한 메뉴를 식사하는 것을 보아 꼭 버거만 먹는 것을 고집하지는 않아도 되겠다.

남부 투어의 마지막 장소로 제프스 버거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로 두짓타니 호텔 체크인을 위하여 테이크 아웃을 하였다. 밤 10시 아이들을 재우 고나서야 제프 버거를 먹을 수 있었는데 식었지만 맛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6)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사랑의 절벽은 투몬 비치 시내 중심가에서 북쪽 방향으로 15분가량 차량을 이용하여 도착할 수 있다. 차모로족 연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장소로 전망대에서 보는 뷰가 좋다. 이곳 역시 괌 일몰 명소로 언제 가도 좋은 뷰를 관람할 수 있지만 일몰에 그 매력이 배가 된다. 전망대 입장료는 3달러이고 여행상품에서 무료로 입장권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24시간 오픈하는 케이마트(Kmart) 그리고 꼭 먹어야 하는 리틀 시저스 피자

케이마트는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괌 여행에 있어 꼭 들어야 할 필수 코스이다. 아이들의 모래놀이 장난감을 시작으로 음식, 의류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원하는 시간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이곳의 제품이 최저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색을 한번 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를 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자동차에 물건을 두고 내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곳 케이마트를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리틀 시저스 피자(Little Caesars)때문이다. 괌에서 이곳의 피자는 매우 유명하다. 리틀 시저스는 미국의 대형 체인 브랜드이며 현지인들도  1,2 조각씩 피자를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조각 단위로 판매하기도 하고 스파게티와 미트볼 등의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

물론 이렇게 한판을 주문하면 주문 즉시 만들어낸다. 가격도 국내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고 야채가 크고 신선하여 느끼하지 않은 맛을 보여주었다. 괌을 여행한다면 케이마트의 리틀 시저스 피자를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첫 괌 여행 도전기(아이 4명과 어른 4명의 괌 후기)

첫 괌(GUAM) 여행을 마치면서

성인 4명과 아이 4명의 첫 괌 여행기를 마치고 돌아오니 다시 투몬비치에서 아이들과 모내 놀이를 하는 그 시간으로 가고 싶다. 다시 괌을 가게 된다면 남부 투어를 하지 않고 해변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리조트의 풀장을 이용하며 하루를 보내고 저녁시간에는 시내 중심가와 괌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쇼핑을 하는 일정을 반복할 계획이다.

괌에서의 맛집은 전무하다고 보는 게 맞으며 가능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나마 괌 프리미엄 아웃렛 옆에 있는 루비 튜즈데이, 포키 프라이는 좋은 맛을 보여주어 기억에 남는다. 비취X 새우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맛이 별로임이 알려지지 않았다.

리조트 클럽 룸을 이용한다면 가급적 클럽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아주 충분히 성실하게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리조트 밖의 맛집은 거의 없고 호텔의 식당이 좋지만 가격적 부담이 있다. 그렇기에 클럽라운지에서 식사를 적절하게 해결하고 중간중간 디저트와 음료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한다면 보다 알찬 괌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