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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후기

 

지난 주말 자택 근처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오픈하여 와이프와 함께 들러보았다. 유일하게 오뚜기 피자만 시식 점원이 나와계셔서 홍보 중이었다.온라인에서 제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호기심이 일던 차에 와이프에게 시식용 오뚜기 피자 1점을  먹여주고 바로 구매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이 작다는 의견도 있지만 필자와 와이프 둘이 먹을 것이기에 레귤러 사이즈라면 충분할 것 같다.

 

조리법에 충실하게 냉동상태의 제품을 예열된 오븐에 230℃로 10~12분간 조리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조리법도 있도 팬에 조리하는 법도 있으니 선택은 자유다.

 

엘지 오븐에서 조리되는 오뚝이 컴비네이션 피자의 모습이 날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어떤 맛 일지!!! 불고기 피자도 맛있다고 하니 콤비네이션 피자를 맛보고 나서 결정해야겠다. 짧은 기다림의 순간이 끝나고 오븐의 문이 열리며 뜨거운 열기에 노릇하게 구워진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오븐에서 230℃ 로 11분 30초 동안 조리하여서 너무 노릇하게 구워진 건 아닌지 걱정되었다. 치즈가 촉촉하게 녹아있는 모습을 상상하였는데 다음에 조리 시에는 10분 정도로 조리를 하게 될 것 같다. 그래도 고소한 피자의 냄새가 내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큰 접시에 잘 조리된 오뚝이 콤비네이션 피자를 가위로 서걱서걱 8 등분하여 자르고 본다. 막상 자르기 시작하니 피자가 촉촉하게 연결되어 늘어진 모습이 보기 좋다. 치즈의 겉 표면만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된 듯하다.

 

금요일 밤의 끝자락을 잡아줄 피자를 먹기 위하여 준비가 끝났다. 시원한 탄산음료, 느끼함 속의 매콤함을 위한 핫소스, 풍미를 더욱 살려 줄 파마산 치즈까지 세팅 완료이다. 이제 TV로 영화나 보면서 피자 한 조각 베어물면 완벽한 금요일 밤이다.

 

한조각 베어 물어 먹어봤으니 평가를 해야겠다. 우선 맛은 보통으로 평소 마트에서 판매하던 피자의 맛과는 다르다. 기존 마트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밀가루 맛이 많이 느껴져 피자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지만 오뚝이 콤비네이션 피자는 다르다. 일단 맛을 보면 확실이 피자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도우 끝 부분은 딱딱해서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물론 오븐에 조리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다.

레귤러 사이즈로 조금은 부족한 양이지만 남녀 둘이서 야식으로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었다. 오뚜기 콤비네이션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바로 가성비라고 말할 수 있다. 5000원 미만의 맛있는 레귤러 사이즈의 피자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갓뚜기라고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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