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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Review

WMF 워터카라페 물병

 

평소에 물을 마실 때 엘지 디오스 정수기 냉장고를 사용하여 한잔씩 정수된 물을 마신다. 큰 불편함 없이 지내왔었는데 와이프가 쌍둥이들 출산한 이후로 산후조리기간 동안 미지근한 물을 먹어야 하기에 생수를 주문하여 마시기 시작했고, 식탁 위에 자연스럽게 생수병이 있게 되었다.
이 마를 때면 생수를 바로 마시니 LG 디오스 냉장고의 정수물을 잘 마시지 않게 되고 자연스럽게 생수 비용과 디오스 냉장고 정수 관리 비용의 이중지출이 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생수를 그만 마시고 냉장고의 정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하여 물병을 구매하기로 결심한다.

 

출처 - WMF 홈페이지

우연히 WMF라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브랜드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바로 WMF 워터카라페의 이미지를 본 기억이 있어 독일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WMF는 160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로 아름답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라페'라는 단어가 낯설어 검색한 결과 식탁에 올려진 물 또는 와인을 담아내는 유리병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마존에서는 워터 카라페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워터 디캔터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WMF 제품명에도 워터카라페와 워터 디캔더 모두 표시되어 있다. WMF 워터카라페를 구매하겠다고 보여주었을 때 비싼 금액을 이해하지 못하는 와이프를 뒤로하고 구매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아름다운 디자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구성은 강화유리로 구성된 물병과 추가 달려 물병을 기울 일 경우 자연스럽게 뚜껑이 오픈되는 기믹의 덮개로 구성되어 있다. 덮개의 금속 부분은 쉽게 변질되지 않는 금속소재로 만들어져 오랜 기간 사용하여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

 

1.5L 용량의 WMF 워터카라페를 구매했는데 디오스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으로 WMF 워터 카라페 제품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했어야 했다. 냉장고에서 꺼내 먹기보다는 식탁 위에 두고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합리화를 시전 중이다

빈병 가득 시원한 물을 채워놓고 레몬 또는 라임을 얇게 썰어 넣고 식탁 위에 올려놓고 있으면 보기만 해도 흐뭇한데, 워터카라페 아이템 하나로 식탁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식사 때마다물과 얼음을 채워놓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행위 자체가 식사 준비의 방점을 찍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다. 주말에 봉골레 파스타와 시금치샐러드 그리고 바지락리조토를 만들어 워터카라페와 세팅하면 근사한 식사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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