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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쫀득한 치즈스틱 후기

 

진짜 쫀득한 치즈스틱, 맥주 안주로 좋네

육아로 인해 외출은 꿈도 못 꾸는 지경에 이르렀다. 갓난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마트에 가는 것 자체가 고행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주 이마트 앱으로 물건을 구매하는데 쏠쏠하게 할인쿠폰도 적용하고 원하는 시간에 배달이 되니 마트에 굳이 갈 필요를 못 느끼는 상황이 되었다. 세상의 흐름이 빠르다.

 

이마트 앱을 이용하여 주문해서인지 이마트의 노브랜드, 피코크 제품을 자주 구매하게 되는데 노브랜드 치즈스틱 제품이 있어 구매를 했다. 집에는 치즈 귀신이 살고 있어 주기적으로 치즈를 먹이로 주어야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냉동상태의 치즈스틱을 꺼내보면 참 단순하다. 조리법에는 냉동상태에서 바로 조리하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친절하게 후면에 표시되어 있으니 별도로 해동은 하지 않고 바로 시작해 본다.

 

조리법이 2가지인데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1~2분간 조리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물론 1~2분만 조리하면 내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익지 않기에 중간 불로 4분 정도 조리한 듯하다.

 

조리가 완료되면 바삭하게 익혀진 치즈스틱이 치즈를 토해내고 있다. 이 모습을 본 우리 집의 치즈 귀신은 어쩔 줄 몰라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으면 사람이 아니겠지.

 

치즈스틱의 가운데를 끊어내자 치즈가 주욱 늘어지는 게 안타까울 지경이다. 적절한 튀김옷에 치즈도 적절하게 들어있어 간편하게 간식으로 먹기에 참 좋은 선택이다. 아이들도 정말로 좋아할 듯하다.

 

늦은 밤 와이프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데 치즈스틱 몇 조각이면 너무 헤비 하지 않게 늦은 밤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단점이라면 치즈스틱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없다는 것이다. 괜찮은 소스를 동봉하였다면 매우 매우 좋은 제품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 집에 있는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였는데 아주 괜찮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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