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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샘킴의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따라해보기

가끔 집에서 파스타 요리를 한다. 파스타라고 해봐야 간단하게 토마토소스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고 조금 더 신경 쓰면서 만들어도 크게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는 요리다.
어느 날 와이프가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토마토 소스가 없어 봉골레를 만들어 보았다. 파스타는 봉골레가 정답이라고 말한 친한 형의 말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고, 매번 토마토 파스타를 먹어왔기에 색다른 요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마침 냉장고에는 바지락이 날 기다리고 있었고, 때마침 화이트와인도 있기 때문에 모든 준비는 완료. 와이프가 내게 제시한 퀘스트를 해결 할 시간이다. 레시피는 샘킴 셰프의 레시피를 참조하였다.

준비물
올리브 오일, 통마늘 3알, 다진마늘 1.5 스푼, 파슬리 가루, 바지락, 화이트 와인, 토마토, 양파, 청양고추, 파스타 면, 소금

우선 파스타면을 삶아야 하는데, 냄비에 물을 끓이기 시작하면 파스타면이 달라붙지 않도록 올리브오일을 살짝 넣어준다. 소금은 짠맛이 느껴질 정도로 끓는 물에 넣어주고 물이 끓어오르면 파스타 면을 제품 설명서에 권장하는 시간으로 삶아준다. 파스타면은 원하는 식감이 될 때까지 끓이는데 삶아진 면과 파스타 소스를 섞어서 다시 조리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1 ~ 2분 정도 덜 삶는 것을 추천한다.

파스타 면이 삶아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우선 마늘 향을 입힌 오일을 만들기 위해 통마늘 3알을 식도의 옆면으로 으깬 후  몇번의 칼질로 잘게 다져준다.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두른 후 다져 놓은 통마늘, 월계수잎 2개, 파슬리 가루 1숟가락을 넣고 중불로 익혀내서 오일에 향을 입힌다. 마늘이 타지 않게 잘 익혀내고 채에 걸러서 오일만 걸러낸다.

마늘향이 입혀진 오일에 다진 마늘과 파슬라 가루를 넣고 다시 잘 볶아준다. 다진 마늘은 센 불에 익히면 금세 타 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진 마늘을 조금 볶다가  최대한의 화력으로 올려준 후 해감한 바지락을 넣어준다. 바지락 3~4개가 입을 벌릴 때 바지락에 화이트 와인을  조금 넣어준다. 화이트 화인은 잡내를 없애고 풍미를 올리기 위함으로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것은 바로 봉골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지락의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준다. 

바지락이 열리면 잘 익었다는 신호이니 불을 끄고 양파와 청양고추 1개를 잘게 썰어 넣어준다. 청양고추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약간 매콤한 맛을 위해 넣어준 것이니 기호에 따라 결정하는 게 좋다.

파스타 면이 다 삶아지면 팬에 다시 불을 올리고 잘 익은 파스타 면을 팬에 옮겨주어 소스가 잘 베이도록 저어준다. 파스타 면을 끓여낸 물은 면수라고 해서 면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이니 버리지 않고 면수를 한 국자 넣어 중불로 끓이면서 수분을 적절하게 날리도록 한다.

자작하게 졸아들면서 오일만 남아들면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면 면수를 더 넣거나 소금을 첨가하여 간을 맞춘다. 조리가 완료되면 그릇에 파스타를 보기좋게 담아내고 올리브 유와 파슬리 가루, 후추를 추가해서 마무리한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잘게 썰어낸 토마토를 올린다.

이렇게 간단하게 신선한 바지락과 토마토가 잘 어울리는 봉골레 파스타가 완성하였다. 와이프는 항상 이 음식을 먹을때마다 너무 맛있다며 조리법을 물어보지만 실제로 내게 해주지는 않는다. 오일베이스의 짭쪼름한 봉골레 파스타에 약간 달콤하고 신선한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집에서 오붓한 식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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