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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초마짬뽕 with 홍합

 

이마트에서 홍합을 구매하여 홍합스튜도 만들어 먹고 홍합탕등 먹다가 갑자기 문득 이마트 초마짬뽕에 홍합을 넣어서 먹으면 최고의 요리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주문, 실행. 오랜만에 눈이 가득 내린 겨울 낮 시간대에 초마짬뽕과 홍합의 콜러버레이션이다.

마트에서 구매한 초마짬뽕 2인분, 가격은 좀 있지만 동내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보다우월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하지만 2%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큼지막한 해산물과 야채의 부재이다. 그래서 이렇게 준비한 홍합 1kg으로 절반정도는 홍합스튜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손질된 홍합을 구매해서 찬물에 몇번 행구어 내고 혹시 모를 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 제거를 위하여 홍합끼리 박박 문질러주었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홍합에 붙어있는 양식용 끈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제거하자. 양파 한개와 대파 반개를 큼직하게 썰어 홍합과 같이 미리 준비하고 넣어주었다. 간편하게 이마트 초마짬뽕을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다.

 

해동이 완료 된 다음 미리 준비한 프라이팬에 국물을 부어 홍합이 익을정도만 끓여준다. 너무 오래 끓이면 홍합이 질겨지기 때문에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적당히 끓여내는게 포인트이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국물, 홍합과 곁들여져 더욱 풍성하고 시원한 국물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준비된 면발에 홍합과 야채를 먼저 건져내어 올려주고 국물을 덜어내면 먹을 준비 완료이다.

 

야채와 홍합이 가득 들어찬 초마짬뽕, 전에 만들었던 초마짬뽕과 비교하면 볼륨감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수북히 쌓인 신선한 홍합을 건져내어 먹다보면 배달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족스럽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제품이 홍합을 만나 더욱 완벽해졌다.

 

홍합을 모두 건져내어 먹고 본격적으로 면발을 흡입할 시간이 다가온다. 면발을 가득 삼키자 홍합으로 시원해진 국물맛까지 느껴져 더욱 맛있다. 시원한 국물 들이키고 밥 한숟갈 넣어 먹으면 한겨울 점심식사의 완성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이마트 초마짬뽕이 홍합만 넣었을뿐인데 완벽하게 변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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