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가 견인할 수 있는 angular teardrop 스타일 경량 트레일러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Polydrops 의 P17에 이은 후속 모델 P17A는 걸윙도어가 특징으로 지붕에 배터리 팩 충전을 위한 태양열 전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에는 배터리 팩이 내장되어 있다.
배터리 팩의 에너지로 실내의 LED 조명, 에어컨, 히터, 냉장고, 인덕션 등의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 제공이 가능하다.
19년 4월 여성 혼자 끌 수 있을 정도의 경량 트레일러 P17 트레일러의 후속인 P17A는 전기자동차 견인 트레일러 컨셉으로 설계되었지만 회사 블로그에서는 쉐보레 콜켓 Z51, 토요타 프리우스, 미니 쿠퍼S, 클럽맨 R55, 마쯔다 미아타까지 경량 캠핑카를 견인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차량을 안내하고 있다.
P17A의 시작가는 $ 24,990(약 2,840만원) 으로 키친모듈($ 1,850)과 내장 블루투스 스피커($ 500)를 옵션으로 선택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260W 태양광 패널과 2.4 kWh LiFePO4 배터리팩이 P17A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되고 800 달러의 추가 비용으로 520W 태양광 패널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배터리 용량을 최대 12kWh로 확장할 수 있다.
Polydrops 측은 12.0 kWh 배터리를 완충하면 1.5kW 에어컨, 히터, 냉장고, 인덕션 등의 전자제품을 6박 이상 사용 가능함을 안내한다.
실제로 P17A에서 히터 또는 에어컨을 하루 3시간 동작 시키는 조건으로 하루 단위로 LED 조명 4시간, 냉장고 10시간,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사용하여 6일 이상 거주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P17A는 이전 모델 P17과 동일하게 경량 트레일러 모델이며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과 양극 산화 처리하여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외부 패널을 사용하여 제작된다.
실내는 발트해의 자작나무를 사용하여 꾸며지고, 풀사이즈 매트리스와 작은 옷장을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간이 주방은 실내 또는 외부 해치를 오픈하여 사용 가능하고 인덕션 스토브, 20L 냉장고, 6L 워터 탱크로 구성되어 있어 캠핑에서 요리를 만드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테슬라 모델3와 같이 무게에 대한 부담으로 조그만 트레일러를 사용하여 왔는데 P17A의 경량화 구조와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실내 구성, 그리고 배터리팩 및 태양열 전지판으로 자체적인 전력 제공까지 훌륭하게 카라반의 역활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