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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가구에 사용하는 가공 목재의 종류와 친환경 등급 알아보기

1인가구가 증가하고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필요에 따라 책장, 수납장을 구매하고 실내 인테리어 구조를 손쉽게 변경하면서 가구의 교체주기도 짧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가끔 새로 구매한 가구가 집에 도착하면 강한 휘발성 냄새가 진동하는 경험이 누구나 한 번씩 있을 것이다. 새집에서 심한 냄새가 진동하는데 "새집증후군"이라고 불리며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베이킹"이라고 하는 작업을 통하여 냄새를 배출하곤 한다.

도대체 왜 새로 구입한 가구에서 독한 화학 냄새를 맡게 되는것일까?

집성목_실내가구_목재
원목을 이어 붙이는 집성목

| 내 가구 목재의 종류

원목을 균일하게 잘라 이어 붙이는 집성목

가구에 사용하는 목재의 종류는 원목과 가공목재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원목은 나무를 필요형태에 맞게 가공하기 때문에 유해한 접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집성목은 원목을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서로 이어 붙이면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다.
원목은 원가가 높아 고급가구에 사용되며 가공목재와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의 가격을 가진다. 실내에 사용하는 가구는 90% 정도 가공목재를 사용하는데 제조원가가 저렴하고 수축과 비틀림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공목재의 표면에 코딩필름을 부착하거나 원목의 무늬를 얇게 떠내어 붙여 실내가구의 재료로 사용한다.

OBS_실내가구_목재
OBS 가공목재(Oriented Standard Board)
MDF_실내가구_목재
MDF(Medium Density Fiber board)
PB_실내가구_목재
PB(Particle Board)

가공 목재 중 합판은 나무를 얇게 가공한 베니어를 나뭇결 직각방향으로 배치하여 여러 장 겹쳐 접착제를 사용하여 적층해서 제작한다. 합성목재는 OSB, PB, MDF 세 가지이고 나무 부스러기, 나무가루를 모아 접척제를 섞어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나무판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OSB(Oriented Standard Board)는 입자가 큰 나무 부스러기를 사용한 합성목재이고, PB(Particle Board),  MDF(Medium Density Fiberboard)로 갈수록 재료로 사용하는 나무 입자는 작아진다.

OBS 제조공정 - 나무부스러기를 뭉치기 위해 접착제가 필요하다

입자가 작을수록 밀도를 높게 압축할 수 있어 단단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저렴한 생산가격과 습도에 따른 수축률이 거의 없어 갈라짐 현상이 없는 재료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무 부스러기를 뭉치기 위하여 인체에 유해한 접착제 성분이 대량으로 필요하다.
접착제는 주로  페놀포름알데히드(PF) 수지, 요소포름알데히드(UF) 수지가 합성목재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가스를 방출하게 된다.

 

포름알데히드 경고문

|| 포름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사람이 노출되면 여러 질병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출되는 농도에 따라 0.1 ppm 이하에서는 눈과 목에 자극을 느끼고, 0.25 ~ 0,5 ppm에서는 호흡기 장애,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심한 천식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2 ~ 5 ppm의 노출량의 경우에는 눈물이 나며 심한 고통을 느끼고 10 ~ 20 ppm 농도에서는 호흡이 곤란해진다.

 

실내가구 목재 친환경 등급
국내 자재 등급표, 출처 - 다나와

||| 친환경 목재등급

가공 목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접착제로 인해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는데 세계 여러 국가들은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에 따라 목재 등급을 나누어 실내 사용 규정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국내 기준은 0.3 mg/L 이하면 SE0 등급, 0.3 ~ 0.5 mg/L이며 E0 등급, 0.5 ~ 1.5 mg/L 이면 E1 등급으로 규정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06년부터 0.4 mg/L 이하인 목재만 실내 가구용으로 허용, 일본은 0.3 mg/L 이하인 목재만 실내에서 자유롭게 목재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이 기준은 국내 등급으로 E0 이상의 목재만 실내 가구로 사용 가능한 것이다. 반면 국내는 한 단계 아래의 E1 등급까지 실내 가구로 사용 가능한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포름알데히드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 실내 가구는 목재등급을 꼭 확인하자

E1 등급의 포름알데히드 방사량은 E0 등급과 비교하여 최대 5배 차이가 발생한다. 일부 업체가 E1 등급을 친환경 자재로 포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E1 등급까지 실내 가구로 사용 가능하지만 미국/일본/유럽연합(EU)에서는  E0 등급은 실내에 사용 가능한 최소한의 수준을 의미한다.
밀폐된 공간에 배치한 실내 가구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가스는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가구를 구매한다면 반드시 목재의 친환경 등급을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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