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커지고 더욱 세밀해진 레고 스피드챔피언 76895
2020 레고 스피드챔피언 모델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평소에 레고 테크닉 모델을 간간히 만들기는 하지만 스피드챔피언 라인업은 너무도 작은 크기에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2020년에 새롭게 출시된 스피드챔피언 라인업은 다르다.
기존의 6 스터드에서 8 스터드로 변경되면서 25% 크기가 커지고 더욱 세밀한 묘사가 가능하다.
크기가 커졌기에 미니피규어 2명을 태울 수 있을 정도이다.
새로운 2020 레고 스피드챔피언 라인업은 페라리 F8 트리뷰토, 아우디 1985 스포츠 콰트로 S1, 닛산 GT-R 니스모, 포뮬러 E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Gen2 & 재규어 I-Pace eThropy, 람보르기니 우라칸 Super Trofeo & 우루스 ST-X 총 5종이다.
그중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제품이 있는데 바로 페라리 F8 트리뷰토 이다.
공홈에서 물량이 풀리면 품절사태에 오프라인에서는 1인당 1개 구매제한까지 하고 있으며 그래도 구매가 여의치 않다.
페라리 라이센스에 멋진 익스테리어 더욱 커진 몸집은 결국 나를 구매에 이르게 만들었다.
페라리 F8 트리뷰토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488 GTB 후속 모델로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최고출력 720 마력을 뿜어낸다.
488 GTB 기준으로 40 kg 줄어든 공차중량, 10% 증가한 다운포스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을 감싸는 디자인은 F40의 디자인을 이어 받아 유려한 익스테리어가 돋보인다.
레고 76895 스피드챔피언 페라리 F8 트리뷰토
레고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은 언제나 설레인다.
첫 스피드챔피언 조립으로 기대가 되면서 빨간색 페라리는 언제나 진리라는것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구성은 설명서, 스티커, 차체의 뼈대가 될 프레임, 2개의 레고 브릭 봉지이다.
브릭개수는 총 275개로 대략 1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조립을 마칠 수 있다.
1번 봉지는 후면 조립 부분이다.
조그만 브릭을 하나씩 쌓아가며 리어와 엔진룸을 조립한다.
특히 엔진룸 부분은 레고 10248 페라리 F40과 유사하여 매우 재미있게 조립을 진행하였다.
2번 봉지에서는 프론트와 사이드를 조립한 이후 바퀴를 장칙하여 조립이 완료된다.
조립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확실하게 레고 스피드챔피언 만의 매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조그만 브릭을 쌓아가며 탄탄하게 조립하고 만들어지는 결과물은 매우 즐겁다.
레고 76895 페라리 F8 트리뷰토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첫 레고 스피드챔피언 라인업인 레고 76895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게 선사하였다.
조그마한 브릭을 연결하고 쌓아가며 나타나는 페라리의 빨간색 라인은 결코 후회할 순간을 주지 않는다.
8 스터트로 인하여 커진 부피는 충분히 만족스럽고 디테일한 묘사가 가능해져 본인과 같이 레고 스피드챔피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사람까지 단숨에 낚아채는 매력을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