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난티 코브 프라이빗 레지던스 A 오션 뷰(ANANTI COVE PRIVATE RESIDENCE A)
부산 기장에서 외국의 바다를 찾을 필요 없는 이유. 바로 아난티 힐튼 부산이다. 아난티 힐튼 부산은 힐튼 호텔, 회원제 펜트 하우스 및 프라이빗 레지던스로 시설을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회원제 펜트하우스와 프라이빗 레지던스로 이루어지는 아난티 코브의 프라이빗 레지던스 A(152m²)에서의 휴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힐튼 호텔에 진입 후 왼쪽 방향으로 직진하면 아난티 코브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서 로비층까지 이어지는 길 그리고 원형의 로비 라운지에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아난티 코브에서의 시간이 시작된다.
아난티 코브 프라이빗 레지던스 A
ANANTI COVE
PRIVATE RESIDENCE A
아난티 코브 프라이빗 레지던스 A 타입은 152m² 면적을 갖춘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프라이빗 레지던스 A동의 4층 오션뷰이며 킹 베드 타입 룸을 배정받았다. 침실과 욕실을 넓게 배치해서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침실 공간의 특징은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다. 킹 베드 측면으로 각각 1인용 의자와 2인용 티 테이블을 배치되었지만 여유 있는 공간이 특징이다. 침대 하단의 공간은 널찍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 불편을 느낄 이유가 없다.
4층에서 바라보는 부산 기장의 바다는 막히는 것 없이 탁 트여있다. 테라스에서 잠시 바람을 맞으며 따듯한 햇살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여 본다. 오션뷰는 욕조에서도 볼 수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망중한을 즐기며 욕조에 누워 힐링하는 시간은 언제나 옳다.
아난티 코브 프라이빗 레지던스 A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욕실 공간이다. 길게 늘어져 있는 공간에는 드레스 룸, 세면대, 화장실, 샤워부스, 욕조로 이루어져 있다. 욕실의 폭은 상당히 넓어 세면대를 누군가 이용하여도 크게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이다.
눈길을 끄는 구성은 단연 욕조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이 가능한 욕조는 독립된 공간을 보장한다. 준비된 배스 솔트를 사용하여 반신욕을 하면서 휴양지에서 상상하였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미리 배쓰밤을 준비하거나 캐비네 드 쁘아송에서 판매하는 배쓰밤을 구매하여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아침과 해가 지는 오후 시간에 욕조에서 부산의 바다를 잔뜩 가슴속에 담고 돌아왔다. 어메니티에서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데 아난티에서 사용하는 어매니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난티 자세히 보기 | ANANTI
우아한 바다, 라메르! 숲속에 차려진 테이블, 라포레! 러스틱 남해 바이브, 다모임! ✔ 라메르에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식사하기 ✔ 라포레에서 숲을 감상하며 식사하기 (only 런치, 디너)
ananti.kr:443
욕실에서 만족한 또 다른 부분은 바로 드레스 룸이다. 매우 넓은 드레스룸은 캐리어를 올려놓고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의 선반이 벽면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사용되는 옷과 여러 가지 물품을 완벽하게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현관 입구의 전실도 매우 넓어서 워터하우스 이용을 위한 수영 물품 등의 짐을 전실에 놓고 이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커피머신, 냉장고 등의 미니바도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이러한 여유공간 덕분에 침실은 오롯이 사람이 휴식하는 공간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워터하우스
WATER HOUSE
부산 아난티 코브를 보다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워터하우스"이다. 전체 2,000평 실내 공간 14,00평의 워터하우스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프라이빗 레지던스 이용 고객은 1박당 2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최대 가능 시간은 1회 4시간이다. 오너스풀과 힐튼 인피니티 풀은 오픈 준비 중으로 이용하지 못하였다.
홈페이지에서 워터하우스의 새로운 시그니처인 미디어 아트를 강조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다. 다만 워터하우스의 모든 공간은 특별하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구성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메인 풀장(수심 1M)을 시작으로 실내에는 3개의 풀장(0.6M, 0.3M, 39°C 온수풀) 이 있으며 야외에도 풀장이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워터 마사지 시설이 풀장 곳곳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마치 여행을 하듯 실내 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풀장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즐기다 배가 고프면 #WATCH YOUR STEP에서 식사를 하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해물라면, 떡볶이, 주먹밥 등등 판매하는데 가격과 구성이 나쁘지 않다.
아난티 코브 워터하우스는 지하 600m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암반수의 염화물 광천 온천수로 운영된다. 그래서 신경통, 피부염,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라메르
LA MER
아난티 코브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공간은 레스토랑 "라메르"이다. 바다를 닮은 여유로운 공간이 만들어 낸 공간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풍경 앞에 수준급의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부산 아난티 코브 레스토랑 라메르 디너 코스(ANANTI COVE LA MER)
부산 아난티 코브의 레스토랑 라메르(LA MER)는 대형 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오픈 키친 구조이며 이국적으로 꾸며진 실내는 테이블 간격을 여유롭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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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네 드 쁘아송
CABINET DE POISSON
"캐비네 드 쁘아송"은 휴양, 휴식, 다양함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이다. 미디어 아트 테크놀로지와 카페 & 베이커리, 아난티가 선별한 재품들로 채워진 그로서리 존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비네 드 쁘아송의 미디어 아트 갤러리는 15분 간격으로 10인만 입장 가능하다. 그래서 상당히 쾌적하게 아난티 코브에서의 미디어 아트 갤러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아난티가 시도하는 새로운 아트 갤러리 세계로의 초대를 보여주는 Time Elevator를 시작으로 빛, 물, 불의 에너지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상호 작용하여 느낄 수 있는 Alive Nature 공간으로 이어진다.
빛의 폭포에서 이어지는 끝에는 영상으로 표현된 화려한 꽃이 피어 있고 시간에 맞춰 공중에 매달린 구슬이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내며 움직인다. 미디어 아트 갤러리 운영 시간은 평일 11:00 ~ 19:00, 주말 10:00 ~ 19:00이며, 관람료는 성인 15,000원, 소인 10,000원이다. 제주도, 강원도 등 여러 여행지에서 미디어 아트 시설물의 입장권 대비 구성이 좋고 매우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서 이용을 추천한다.
캐비네 드 쁘아송에서는 브런치와 카페 &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구매를 멈출 수 없는 케이크와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그로서리 존에서 취향에 맞는 독특한 식음료를 구매해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며 생각을 정리 후 9시 오픈 시간에 입장하여 간단하게 브런치를 주문할 수 있다. 가성비를 논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라메르에서의 조식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이곳에서의 브런치 또는 간단하게 커피와 베이커리로 식사를 하는 것 좋은 방법이다.
이터널저니
ETERNAL JOURNEY
아난티를 대표하는 공간에는 언제나 이터널 저니가 있다. 부산 힐튼 아난티의 아난티 타운에서 가장 큰 500평의 규모인 이터널 저니는 인문, 철학, 예술 등에 대한 다양한 책과 전시회로 꾸며지는 공간이다.
음악과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특정 주제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분류된 책장,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책장 구성은 이터널 저니에서 평소 생각하였던 지적 호기심을 채워볼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 소품과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어 이터널저니에서의 시간이 마냥 딱딱하지는 않다.
이터널 저니에서 또 다른 여유를 즐겼다면 이터널 타운을 둘러볼 차례이다. 편집샵을 비롯하여 다양한 식음료점이 자리 잡고 있어 부산에서의 밤을 놓치지 않게 도와준다.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고 밤은 그만큼 깊어진다.
아난티 코브
ANANTI COVE
아난티 코브는 존재 자체만으로 힐링이 가능한 장소이다. 1층 정원을 따라 산책하다가 정원과 라메르 그리고 로비를 이어주는 전망대를 통해 바다를 바라보기도 한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기장의 바다를 느껴볼 수 있다.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돌 틈에서 살고 있는 여러 바다 생물이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든다. 그냥 걸어도 기분 좋은 길을 따라가며 힐튼 호텔의 이터널 타운으로 이동하여 잠시 쉬어도 좋다.
아난티 코브 1층은 잔디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밤에는 화롯불이 켜져 불멍 하기에 좋다. B동 앞 정원에서는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보았다. 케이크 만들기 등의 키즈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있어 아난티 코브를 이용하기 전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자.
부산 아난티 코브 프라이빗 레지던스에서의 2박 3일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은 지내는 시간 동안 휴양지라고 느끼게 만들 정도였다. 워터하우스, 라메르, 캐비네 드 쁘아송 그리고 이터널 저니까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를 떠올리지만 한 발짝 떨어져 조용하고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아난티 코브이었다.
아난티 코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