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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코타키나발루 또 다른 선셋 포인트 시내 워터프론트


코타키나발루 석양을 보며 마시는 칵테일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석양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와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워터프런트이다. 워터프런트는 수산물과 간식, 과일, 공예품을 판매하는 필리피노 마켓 옆에 있다.

그랩으로 필리피노 마켓에서 내린 후 시장 구경을 하며 워터프런트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필리피노 마켓에 도착하자 눈앞에 나타난 과일 가게에서 시식을 권하며 건네는 망고 맛에 홀리 듯 스위트 망고 1.5kg을 구매했다. 1kg에 18RM으로 먹기 좋게 컷팅까지 해주기 때문에 맛있는 망고를 먹으며 워터프런트까지 걸어갈 수 있다.


필리피노 마켓은 건어물, 수산물, 과일, 닭 등 매우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두리안도 판매하고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

시장이 그렇듯 매우 깔끔한 환경은 아니다. 그리고 덥고 습한 기후가 더해지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지 상상이 될 것이다. 여유롭게 구경하기보다는 빠르게 이곳을 빠져나가기로 결정했다.

워터프런트에는 바다를 따라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 가게가 쭉 이어져 있다. 바다를 따라 데크로 꾸며져 있어서 바다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을 즐기며 식사와 칵테일 한 잔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탄중아루 비치의 선셋을 경험했기 때문일까? 워터프런트의 선셋은 깊은 울림을 주지 못했다. 바다를 보며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최고라고는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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